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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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 인정' 고원희, '퍼퓸' 팬들도 사로잡은 솔직 매력[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25 10:43 / 기사수정 2019.06.25 10:4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고원희가 성형을 쿨하게 인정, 당당한 매력을 발산해 드라마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퍼퓸 갤러리는 24일 입장문을 통해 "'퍼퓸' 간담회 이후 더욱 이름이 알려진 배우 고원희에 대해 지지 입장을 피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원희는 주인공의 젊은 시절(2인 1역)을 연기하는 드라마 내의 중추 역할을 맡은 만큼, 책임감도 남다르고 누구보다 성실한 배우다. 흡입력 있는 연기가 드라마의 중심을 잘 이끌어 줘 극이 진행될수록 배우 고원희가 아닌 패션모델 민예린이라는 캐릭터가 대중들의 가슴속에 고스란히 여운으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퍼퓸 갤러리 일동은 이번 고원희의 역할은 분명 훗날 회자될 만한 인생 캐릭터라 될 것이라 생각하기에, 시청자 분들도 끝까지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원희는 24일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설과 관련한 질문을 받았다.

고원희는 "뭐라고 답변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지 않고 있었다"고 말하면서"사실은 사실이니까요"라며 웃어보였다. 이어 "오히려 조금 제가 드라마에 누가 되는 게 아닌지 하는 그런 걱정만 좀 들었던 것 같다. 그런 설이 나오지 않게 연기로 더 열심히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원희는 지난 3일 '퍼퓸' 제작발표회 당시 달라진 눈매와 콧대로 화제가 됐다.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방송된 '퍼퓸' 첫 회에서도 예전과 다른 이목구비와 이미지의 변화가 확연히 드러나 성형설에 휩싸였다.

당시 고원희 측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에 기자간담회에서 성형에 대한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왔다. 고원희는 "사실"이라며 인정했다. 성형은 잘못된 게 아닌 자신의 선택이다. 거짓말로 성형 사실을 부인하거나 묵묵부답하는 게 아닌 솔직하게 언급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인 만큼 쿨한 답변이 오히려 호감 이미지를 상승시켰다.

고원희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당신의 하우스헬퍼' 등에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번 '퍼퓸'에서는 연기와 별개로 달라진 얼굴과 이미지 때문에 시청자가 몰입하는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를 의식한 듯 연기에 대한 다짐을 덧붙여 우려를 불식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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