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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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짠내투어', 가심비 숙소 얻기는 '실패'→멤버 케미는 '합격' [엑's 초점]

기사입력 2019.06.25 12:00 / 기사수정 2019.06.25 10:2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더 짠내투어'가 가심비 숙소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시작부터 유쾌한 케미를 자랑하며 합격점을 받았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더 짠내투어'에서는 한혜진, 이용진의 투어가 차례대로 이어졌다. 

더운 대만의 날씨 속에서도 뜨거운 음식을 연이어 먹었던 한혜진 투어. 하지만 멤버들은 불평을 하면서도 그의 투어를 곧이 곧대로 따라가면서, 관광을 즐겼다.

투어 대부분이 야외에서 이뤄졌던 것을 감안해 한혜진은 펑리수와 우롱차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해 취향저격에 나섰다. 그러나 여기서도 뜨거운 우롱차가 등장해 멤버들은 "하루종일 뜨거운 것만 먹는 콘셉트냐"고 분개하기도 했다.

한혜진의 첫 투어는 밤이 되자 빛을 발했다. 한국인 입맛에 딱인 저녁식사로 만족을 이끄는 것으로 시작해, 배를 타는 것은 물론 야시장으로 향해 맥주를 마시기도 했다. 

이어 5성급 가심비 숙소를 얻기 위해 멤버들은 '병 세우기' 미션에 나섰다. 언뜻 보기에 쉬워보이는 미션이었지만, 멤버들은 연이어 실패를 하며 결국 숙소 얻기엔 실패했다.


다음날 용진투어가 시작됐다. 이른바 '가오슝! 이리오슝! 냉큼오슝!'이라는 이름하에 퀴즈를 내며 베테랑 면모를 자랑했다. 이용진은 현지인에게 맛집으로 알려진 탕바오 맛집으로 향해 합격점을 받았다. 특히 약을 먹어야했던 게스트 광희를 위해 직접 물을 찾아 주는 센스를 발휘하기도 했다.

이날 난이도 높은 미션으로 가심비 숙소를 얻는데는 실패한 '더 짠내투어'. 하지만 웃음에 있어서는 합격점이었다. 

사실 '더 짠내투어'오랜 시간 함께했던 '짠내투어'의 다음 시즌을 이어 받은 만큼, 부담감이 있었다. 기존 멤버들이 하나둘 이탈한 가운데 새로운 시즌으로 단장한 '더 짠내투어'. 시작 전부터 멤버들의 합에 대한 의문이 있었지만 이들은 단 2회만에 우려를 지워냈다.

원년 멤버 박명수는 어린 동생들 틈에서도 자신의 캐릭터를 확실히 살렸다. 특히 아이돌 규현과 어색한 케미를 발산하면서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첫 설계자로 나섰던 한혜진은 박명수의 투정에 당황하지 않고 '일침'을 날리며 그의 태세 전환을 시도하게 만들었다. 

투어가 시작되자마자 땀샘이 폭발하면서 '땀쿠아맨'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규현은 덕분에 시작부터 확고한 캐릭터를 확립했다. 이용진은 특유의 툭툭 내뱉는 말로 곳곳에서 개그감을 자랑했다.

이미 예능에서 각자 활약을 했던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 그렇지만 한 번도 만난 적 없었던 이들은 '더 짠내투어'를 통해 첫 만남을 가졌지만, 처음이라는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놀라운 합으로 웃음을 안겼다. 여기에 네 사람 못지 않게 각종 예능에서 활약했던 광희는 마치 '더 짠내투어'의 고정 멤버인 듯한 활약을 보여주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멤버 케미는 합격점이다. 이제 첫 시작을 알린 '더 짠내투어'는 과연 이 좋은 기운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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