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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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특별한 사람"…'퍼퓸' 신성록X고원희, 세컨드 커플 등극

기사입력 2019.06.25 09:31 / 기사수정 2019.06.25 09:3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퍼퓸' 신성록-고원희가 서로의 마음속 두 번째임을 확인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퍼퓸'은 시청률 6.3%. 2049 시청률은 3.0%를 기록하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

이날 서이도(신성록 분)는 민예린(고원희)에게 고백 후 입맞춤을 하려는 윤민석(김민규)을 발견하고 물바가지를 뿌리며 두 사람의 로맨틱한 순간을 망쳐놨다. 온통 민예린-윤민석의 연애로 잠식당한 서이도가 민예린에게 윤민석과의 관계와 자신을 향한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지만, 끝까지 계약 연애를 들키지 않아야 하는 민예린은 윤민석과 사귄다며 못을 박았다. 이에 서이도는 "이 먼지 같은 인간! 닭털 같은 인간!"이라며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했다.

이후 서이도는 민예린-윤민석 관계에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외다리 스카이콩콩 귀신으로까지 변신했다. 그는 윤민석이 민예린에게 퀵으로 보내온 구두 선물을 낚아채 밟아버리는가 하면, 민예린의 휴대전화를 몰래 가져와 윤민석에게 그녀인 척 답장을 하는 등 질투의 화신의 면모를 폭발시켰다. 결국 서이도는 박준용(김기두)으로부터 두 사람의 계약 연애 진실과 그 연애설에 한지나(차예련)가 연루된 부분에 대해 듣게 됐지만, 이를 아는 체도 못 하는 복잡한 심경에 놓였다.

그날 밤 민예린은 서이도와의 사건 이후 안 좋은 선택을 했던 손미유(신혜정)가 술을 마시려 하자 이를 저지하다가 만취하게 됐고, 서이도에게 데리러 오라고 부탁했다. 서이도 차에 오른 민예린은 그의 모난 성격에 대해 애정 어린 충고를 건네며 "내가 세상에서 두 번째로 아끼는 네가 사람들한테 미움받는 게 싫어서 그래요"라고 또 한 번 취중 고백을 늘어놓았다.

민예린의 마음을 알게 된 서이도는 오디션을 보는 족족 떨어지면서 자신감을 잃어버린 그녀를 위해 특별 1대 1 패션쇼 과외에 돌입, "내가 널 신경 쓰고 있어. 그러니까 넌 나에게 두 번째로 특별한 사람이야"라고 처음으로 진심을 고백했다. 더욱이 민예린이 패션으로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다양한 의상들을 옷장에 넣어두는, 선물 퍼레이드를 펼치며 그녀에게 점점 더 빠져들어 가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민예린은 김진경(김진경)의 정식 패션쇼 데뷔를 축하해 달라는 문자에 급하게 큰 옷을 사 갈아입고 민재희(하재숙)로 변신했다. 이때 김태준(조한철)과 탈의실 앞에서 마주치게 되자, 분노한 민재희가 가방으로 사정없이 김태준을 내려치다가 밀쳐지게 됐던 상황. 순간 나타난 서이도가 넘어지려던 민재희를 붙잡았고, 두 사람은 서로를 혼동의 눈빛으로 바라보며 예측 불가 엔딩을 맞이했다. 서이도에게 민재희의 인생 2회차 기적의 진실이 밝혀진 것인지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퍼퓸'은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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