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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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금 사기 혐의' 윤지오 "경찰 수사 협조하겠다" 직접 연락 [엑's 이슈]

기사입력 2019.06.24 18:21 / 기사수정 2019.06.24 18:3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故 장자연 관련 사건의 증언자로 나섰던 배우 윤지오가 후원금 사기 의혹에 대해 직접 경찰에 연락해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경환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윤 씨의 후원금 의혹 수사와 관련해 "계좌를 분석 중"이라며 "지난 21일 윤 씨가 사이버수사대장에게 직접 전화를 해왔다"고 밝혔다.

원 경찰청장에 따르면 현재 캐나다에 머물고 있는 윤 씨는 "변호인을 선임해 대응·협조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윤 씨의 후원금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모금 내역과 사용처 등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경찰은 윤씨의 행적, 진술등에 관해서도 파악하고 있다.

앞서 박훈 변호사는 지난 4월 26일 윤씨에 대해 사기 혐의가 있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냈다. 박 변호사 측은 윤씨가 경호 비용, 공익제보자 도움 등을 명목으로 후원금을 모았지만 이를 사적으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윤 씨는 故 장자연 사건의 증인이라고 본인을 알렸으며 온라인 방송등을 통해 후원금 모집에 나선 바 있다. 그러나 400여 명의 후원자들은 윤지오가 증언의 신빙성 논란에 휩싸이자 윤 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를 제기했다.


한편, 윤지오는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다시 불거지자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글귀만을 남긴채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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