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아현 인턴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이원재의 비밀이 발각될 위기에 처했다.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53, 54회에서는 정진수(이원재 분)가 아내 강미선(유선)의 의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신만의 시간을 즐기는 철 없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에 웃음을 안겼다.
정진수가 돌잔치를 핑계로 강미선의 추격을 피해 자신의 보물들을 숨겨둔 모텔로 향했다. 자유로운 취미 생활을 마음껏 누리며 기쁨에 찬 표정도 잠시 집에 돌아온 그는 다시 아내의 눈치를 살피는 비굴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진수는 아내와 딸의 날카로운 추궁에 불안한 눈동자를 굴리며 실감나는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정진수는 아내의 눈을 피해 모텔에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며 철부지 매력을 폭발시켰다. 그의 철없는 모습은 도무지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면서도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깜빡 잠든 정진수가 다음날 아침 집에 돌아가 아내 강미선에게 변명을 늘어놓는 모습이 폭소를 안겼다. 이원재는 어설픈 변명을 늘어놓으면서도 아내의 의심스런 시선이 거둬지지 않자 눈치를 살피는 현실 남편의 리얼함을 선보였다.
이렇듯 이원재는 극의 웃음 포인트로 활약하며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는 자연스런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켜 본방사수의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정아현 기자 wjddkgus03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