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X여진구, 의미심장 캐릭터 포스터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호텔 델루나' 이지은-여진구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 분)이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 장만월(이지은)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24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는 커다란 달을 배경으로 장만월의 미모와 구찬성의 엘리트적 면모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다. 그런데 각각의 캐릭터를 설명하는 카피가 의미심장하다. 먼저 "난 죽은 게 아니야"라는 장만월. 그녀는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내고, 귀신 손님만 받는 델루나 호텔의 사장이다. 그녀는 그렇다면 귀신일까, 사람일까. 죽은 게 아니라면, 그녀는 어떻게 이 호텔에 존재하고 있는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그런 장만월에게 "당신도, 이 호텔도 알고 싶어졌습니다"라는 구찬성. 그는 세계 100대 호텔 중 3곳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며, 올해의 호텔리어로 잡지 표지까지 장식했다. 특히 귀신이 너무나도 무서운 그가 굳이 귀신 손님을 모실 이유는 없어보였다. 구찬성의 카피는 어떻게 이런 능력자가 델루나 호텔의 지배인이 됐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에 누군가를 바라보는 구찬성의 묘한 눈빛은 장만월과의 호로맨스에 설렘까지 더한다.

'호텔 델루나'는 7월 13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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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