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워프'는 스타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모습을 훑어볼 수 있는 엑스포츠뉴스의 코너입니다. 우리가 몰랐던 스타들의 그때 그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봅니다. <편집자 주>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서머퀸' 레드벨벳이 올여름에도 돌아왔습니다. 팬들에게 '갭신갭왕'으로 불리는 슬기는 이번에도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슬기는 중학생이던 2007년, SM 토요 오디션을 현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합니다. 슬기의 데뷔까지는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슬기는 자그만치 7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린 끝에 2014년 8월 레드벨벳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슬기는 데뷔 전 잠시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바로 소속사 선배인 슈퍼주니어 규현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슬기를 언급하며 영상 편지를 보내며 궁금증이 증폭된 것입니다. 슬기는 당시에 대해 본인의 이름이 실시간 검색어에 있는게 너무 신기했다고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2013년 12월 SM 루키즈를 통해 먼저 공개된 슬기는 이후 소속사 선배들의 곡에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프로모션 과정을 거친뒤 2014년 7월 레드벨벳으로 데뷔하게 됩니다.
데뷔곡 '행복' 활동 당시에는 머리색으로 멤버들을 구분하곤 했었는데 머리카락끝이 귤색이었기 때문에 승리는 '주황색'혹은 머리 귤색인 애로 불렸습니다. 이후 슬기는 금발, 흑발 및 다양한 헤어스타일과 뱅헤어, 똥머리 등 다채로운 스타일로 다양한 매력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슬기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여자 연예인 중 유일한 무쌍 연예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했는데요. 한때 수술을 고민하기도 했지만 주변에서 이미 매력적이라고 해서 수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지금의 단아한 눈매를 보면 수술하지 않기로 한게 참 잘한선택 같습니다.
또한 슬기는 프로젝트 걸그룹 육하원칙과 옆집소녀에도 참여하며 레드벨벳에서와는 다른 매력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슬기는 팀에서 카리스마를 맡고 있습니다…라고 본인은 주장하는데요. 가끔씩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일 때도 있지만 무대 아래서의 모습은 순한 곰돌이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고 팬들은 갭신갭왕이라는 별명을 지어주기도 했습니다.
7년을 연습한 만큼 슬기는 보컬과 댄스에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였습니다. 데뷔 전 헨리의 노래에 참여한 슬기는 이후 태민, 자이언티, 황치열 등과 함께 많은 노래와 OST에 참여하며 보컬 실력을 뽐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댄스 실력도 출중합니다. 춤에서 최고로 꼽히는 보아가 SM의 3대 춤꾼 중 한명으로 꼽을 정도인데요. 특히 춤출 때 보이는 복근은 슬기만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입니다.
레드벨벳은 7개월만에 '짐살라빔'으로 컴백했습니다. '짐살라빔' 역시 기존 레드벨벳의 색깔을 이어낸 음악으로 차트 상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어제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레드벨벳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레드벨벳과 승리가 이번 활동을 무사히 마치기를 엑스포츠뉴스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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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