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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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돌고 돌아 다시 만난 '짐살라빔'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06.19 17:30 / 기사수정 2019.06.19 17:06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수만 프로듀서가 강력히 주장했죠." 

1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1(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원)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번 앨범 제목 중 'ReVe'는 레드벨벳의 약자이자 두 번째 단독 콘서트 'REDMARE'에서 선보인 로봇 캐릭터의 이름이자, 프랑스어로는 꿈과 환상을 뜻한다.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레드벨벳이 선사할 환상적인 음악 축제를 예고한다. 

'짐살라빔'은 유럽에서 주로 쓰이는 '수리수리 마수리' 같은 주문으로 리듬감 있는 드럼 연주와 캐치한 신스, 시원한 멜로디가 어우러졌다. 중독성 강한 레드벨벳표 신곡이다. 

조이는 '짐살라빔'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조이는 "'러시안 룰렛'으로 컴백하기 전에 '러시안 룰렛', '루키', '짐살라빔' 이렇게 세 곡의 후보가 있었다. 뭐가 타이틀로 나가야하는지 회사 내에서도 투표를 하고 그랬다. 그때는 '러시안 룰렛'이 1위를 해서 나왔다. 그 다음에는 신기하게 그 다음에 '루키'가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 곡이 우리 후보 중에 있다가 보류가 됐다"며 "이수만 선생님이 우리가 이 곡을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면서 이 곡을 강력히 타이틀로 하자고 해주셔서 그 뜻을 믿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콘셉트도 성공적으로 소화해온 레드벨벳. '짐살라빔'은 다소 난해할 정도로 특이하고 독특한 콘셉트의 곡이다. 조이는 "'러시안 룰렛', '루키' 그 사이에 텀이 있다가 이번에 뜬금없이 '짐살라빔'이 타이틀이라는 이야기를 듣게 됐다"며 "'러시안 룰렛'과 '짐살라빔' 사이에 많은 앨범을 냈다. 그런 콘셉트를 소화한 과정이 있어서 우리가 이 콘셉트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드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확신이 드신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뿌듯하다. 더 잘 소화하고 싶다는 생각도 있어서 레게머리도 했다"며 '짐살라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조이는 "새로운 시도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매번 어떻게 해야 잘 소화할 수 있을까가 가장 큰 숙제로 느껴진다"면서도 "다양한 시도를 하는 만큼 스타일링도 그렇고 부르는 창법도 그렇고 안무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 더 새롭게 다가갈 수 있을지를 굉장히 많이 고민했다"고 고백했다.

이는 다른 멤버들도 비슷하게 느끼는 부담감이다. 웬디는 "레드벨벳 초반 활동 당시에는 부담이었지만 다양한 장르를 하면서 레드벨벳으로서도 점점 성장하고 새로운 장르를 해나가면서 저희도 뿌듯하고 즐거웠던 것 같다"며 "이번 시도도 초반에는 어렵고 힘들 수 있었지만 지금 와서 봤을 때는 새롭고 뿌듯한 도전이고 앞으로도 이런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매 앨범 독특한 레드벨벳만의 분위기로 사랑받아온 이들이 이수만 프로듀서가 강력 추천한 '짐살라빔'으로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레드벨벳은 19일 오후 6시 '짐살라빔'을 공개하며 이어 오는 20일 오후 10시 네이버 레드벨벳 V채널을 통해 '컴백 라이브-짐살라빔 나잇'을 진행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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