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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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 알츠하이머 위해 11kg 감량 '투혼'

기사입력 2019.06.19 14:30 / 기사수정 2019.06.19 16:4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체중 감량 투혼을 펼쳤다.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에서는 권도훈(감우성 분)이 이수진(김하늘)과 5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훈은 수진과 딸 권아람(홍제이)의 기억만은 붙잡고 싶었지만 점점 치매 증세가 깊어졌다. 도훈은 수진의 모습을 한순간이라도 놓칠까 지긋이 바라봤다. 이후 수진은 도훈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그제서야 그가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했다.

방송 말미 도훈은 간병인과 함께 동네를 거닐 던 중, 5년 전 수진에게 털어놓지 못한 마음을 이제서라도 표현하듯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합니다. 많이 사랑합니다"라고 반복적으로 인사했다. 이런 도훈을 바라보는 수진의 처연한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감우성은 5년 전과 달리 많이 야윈 모습의 도훈을 표현하기 위해 철저한 식단관리로 11kg을 감량했다. 그는 기억을 잃어가는 순간에도 첫사랑이자 아내인 수진을 지키려는 도훈 역에 한층 더 몰입하며 더 섬세해진 감정을 표현해내고 있다.

'바람이 분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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