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검블유’ 속 임수정의 매력은 뭘까.
배우 임수정이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당당하고 능력 있는 워커홀릭 배타미 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때로는 가슴이 뻥 뚫릴 정도로 통쾌함을 선사하며 때로는 허당 기 넘치고 코믹스러운 모습으로 러블리한 매력까지 선보이고 있는 배타미. 배타미의 매력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 역대급 사이다 발언! 현실에서 만나고 싶은 ‘배타미’
타미는 첫 등장부터 “저희 유니콘은 실시간 검색어를 조작합니다”라는 강력한 말을 내뱉으며 등장했다. 그는 자신의 청춘을 함께 한 회사 유니콘에서 뜻밖의 해고 통보를 전해 듣자 “이 썩어빠진 회사에서, 제 스스로 퇴사합니다”라며 당당한 모습을 잃지 않았다. 이어 타미는 자리로 돌아가서 앉으라는 나인경(유서진 분) 대표의 말에 “명령하지 마세요. 이제 그쪽 직원 아니까”라고 말하며 자리를 박차고 나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 은근한 허당 기와 인간미, 반전 매력으로 코믹함까지 선사하는 ‘배타미’
타미는 실검 조작 논란으로 유니콘을 대표해 청문회까지 나서게 됐다. 청문회에서의 당당한 모습과는 달리 타미는 약국,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혹시 여기 농약 안 파나요. 농약도 약인데 왜 안 파나요”, “혹시 여기 번개탄 파나요?”등 엉뚱한 말로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백수가 되었던 그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며 눈물을 짓기도 하고 “제가 투표를 안 해서 제 픽이 떨어진 걸까요?”라고 자책해 의외의 인간적인 면모로 반전 매력을 선보이기도.
▶ 사랑 앞에선 NO 프로페셔널! 완벽하지 않아서 더 사랑스러운 ‘배타미’
타미는 박모건(장기용)과 오락실에서 운명적으로 만났다. 게임에서 진 그는 승부욕에 불타 모건에게 관심을 가졌고, 두 사람은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됐다. 타미는 “밤에 만난 사이엔 낮이 없어. 난 더 이상 그런 감정 소모 관심 없어”라고 딱 잘라 선을 그었지만, 자꾸만 밀어내도 다가오는 모건에게 “백수일 때 보니까 좀 의지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하기도 하고 자꾸 모건을 떠올려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이에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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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