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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정원' 한지혜x이상우, 대본리딩에서 빛난 '황금 케미'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06.19 08:17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황금정원’ 한지혜-이상우-오지은-이태성이 대본리딩부터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MBC 토요드라마 ‘이몽’ 후속으로 오는 7월 20일 첫 방송 예정인 ‘황금정원’은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한지혜 분)가 자신의 진짜 삶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담은 휴먼 멜로 드라마.

특히 ‘황금정원’은 ‘흥행보증수표’로 불리는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가 흥행작 MBC ‘여왕의 꽃’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과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 차화연, 김유석, 조미령, 정영주, 김영옥, 정시아, 문지윤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캐스팅으로 2019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이 가운데 ‘황금정원’의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지난 달 진행된 대본리딩에는 이대영 감독과 박현주 작가를 비롯해, 한지혜(은동주 역), 이상우(차필승 역), 오지은(사비나 역), 이태성(최준기 역)뿐만 아니라 차화연(조남희 역), 김유석(최대성 역), 조미령(한수미 역), 정영주(신난숙 역), 김영옥(강남두 역), 정시아(오미주 역), 문지윤(이성욱 역)과 아역 강준혁(이믿음 역), 정서연(이사랑 역) 등 최고의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약 4시간 동안 진행된 대본리딩은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앙상블을 바탕으로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가 실시간 드라마를 보는 듯 쫄깃하게 펼쳐졌다.

연출을 맡은 이대영 감독과 극본을 담당한 박현주 작가는 배우들과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세세하게 디렉팅 했다. 이대영 감독은 “꽃피는 봄날에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해 즐겁다. 6개월 정도 촬영할 텐데 모두 건강하고 지혜롭게 일했으면 좋겠다”며 인사를 건넸다. 박현주 작가는 “이번 드라마는 특히 각 캐릭터마다 개인의 스토리가 다 있다. 배우 여러분들이 연기력 펼칠 수 있도록 판을 잘 깔도록 하겠다”며 각오를 드러내 기대를 높였다.

인생을 뿌리째 도둑맞은 여자 ‘은동주’ 역을 맡은 한지혜는 통통 튀는 발랄한 매력으로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어릴 적 기억을 잃었지만 언제나 긍정적인 삶을 사는 은동주를 맛깔나는 연기로 소화하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대본리딩임에도 극중 등장하는 싸이의 ‘나팔바지’를 실제로 열창해 그가 그려낼 ‘은동주’에 대한 기대를 치솟게 했다.


열혈 형사 ‘차필승’ 역의 이상우는 카리스마 있는 형사의 모습을 보이다가도 이내 능청스러운 면모를 드러내며 다양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한지혜를 잔망스럽게 ‘언니’라고 부르는가 하면 극중 조손 관계인 김영옥에게 깜찍한 애교를 부리는 등 능청 연기로 대본리딩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무엇보다 이미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한지혜와 이상우는 업그레이드 된 호흡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쿵하면 짝하는 찰진 호흡으로 환상의 케미를 과시했다. 또한 쉴 틈 없이 티격태격하는 앙숙 케미로 관심을 끌어올렸다.

‘사비나’ 역의 오지은은 강렬한 악녀 연기로 현장을 압도했다. 극중 타인의 인생을 훔치고도 성공에 목마른 SNS 스타인 오지은은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악랄한 면모를 시시각각 변하는 표정 연기로 그려냈다. 나아가 자신이 쫓던 사랑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재벌남 ‘최준기’ 역의 이태성은 극중 오지은과 얽히며 돌이킬 수 없는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최준기’의 불안정한 심리를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또한 이외에도 차화연, 김유석, 조미령, 정영주, 김영옥, 정시아, 문지윤 등 한 작품에 모이기 어려운 탄탄한 연기력의 배우들이 총 출동해 극의 쫄깃한 긴장감과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으로 활기를 더했다.

‘황금정원’ 제작진 측은 “약 4시간에 걸친 첫 대본리딩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사건들과 이를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한 편의 드라마를 본 것처럼 흥미진진했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테니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오는 7월 20일 토요일 오후 9시 5분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종학 프로덕션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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