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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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통신, "오노, 한국의 벽에 맞닥뜨렸다"

기사입력 2010.02.21 15:17 / 기사수정 2010.02.21 15:17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21일(한국시간), 퍼시픽 콜리세움에서 벌어진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서 아폴로 안톤 오노(28, 미국)는 이정수(21, 단국대)와 이호석(24, 고양시청)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선 14일 1500m에서도 이정수에 이어 은메달을 따냈던 오노는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올림픽 이후 3번의 올림픽 출전에서 7개의 메달(금 2, 은 2, 동 3)을 따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보니 블레어(금 5, 동 1)를 넘어서서 동계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 대표 선수 중 가장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경기 전, 밴쿠버 올림픽 공식 홈페이지는 "오노의 기록 도전이 한국 선수들의 벽에 맞닥뜨렸다"며 남자 1000m에서 벌어질 치열한 레이스를 전망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오노는 캐나다의 찰스 해멀린과 프랑소와 해멀린을 제치고 동메달을 획득하며 기록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한국 선수들의 벽에 막혀 대회 첫 금메달 도전에는 실패했다. 이정수와 이호석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한국이 여전히 쇼트트랙 종목의 강자임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켰다.

[사진 = 아폴로 안톤 오노 (C) 엑스포츠뉴스 김지한 기자]



최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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