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감독 존 왓츠)의 스파이더맨이 승리 요정에 등극했다.
지난 1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마블 히어로 스파이더맨이 방문, 현장을 찾아온 야구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경기 시작 전인 오후 3시 3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 기념촬영 이벤트에는 남녀노소 야구팬들이 스파이더맨과의 인증샷 촬영 대열에 합류해 폭발적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기 전 스파이더맨은 야구팬들의 뜨거운 호응 속 화려한 덤블링으로 마운드에 오르는 퍼포먼스와 함께 완벽한 시구를 선보이며 야구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받았다.
또한 스파이더맨은 4회말 키움 히어로즈의 응원석에도 올라 관중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현장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이날 키움 히어로즈가 9:6으로 홈구장 3연승을 달성하자 팬들은 스파이더맨을 ‘승리 요정’으로 부르기도 했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일상에서 벗어나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제이크 질렌할)와 세상을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주 활동지였던 뉴욕을 벗어난 스파이더맨이 베네치아, 프라하, 베를린, 런던 등 유럽 각지에서 펼치는 화려한 액션과 고공 활강 액션으로 올 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2일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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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