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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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노병 투병' 조민아 "이젠 혼자 아냐…걱정·응원에 외롭지 않다" [전문]

기사입력 2019.06.17 14:27 / 기사수정 2019.06.17 14:35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레이노병 투병 소식을 밝힌 조민아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17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주말,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응원을 주고 받으며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조민아는 "피를 나눈 가족이 곁에 없어서 병원에서의 크고 작은 모든 결정들을 스스로 하고 혼자 감당 해야 했던 게 많이 두려웠고 때론 서러웠습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겉모습, 가진 것만 보고 다가왔다가 아픈 내 모습을 보고 도망치듯 사라진, 인연 아니었던 가벼운 존재들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조민아는 "하지만 이제 전 혼자가 아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응원해주시니 더이상 외롭지 않다"라며 팬들과 대중의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함께 이겨내보아요. 저도 모두를 응원할게요"라며 "혼자가 아닌 우리. 긍정의 에너지로 반드시 건강해질 거예요"라며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졌다.


한편 조민아는 지난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방초음파 결과 미세석회가 나왔으며, 스트레스로 인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는 등의 일을 겪고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레이노병을 앓고 있으며,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지난 주말, 자가면역질환을 앓고 계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따뜻한 응원을 주고받으며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습니다.

피를 나눈 가족이 곁에 없어서 병원에서의 크고 작은 모든 결정들을 스스로 하고 혼자 감당 해야 했던 게 많이 두려웠고 때론 서러웠습니다.

겉모습, 가진 것만 보고 다가왔다가 아픈 내 모습을 보고 도망치듯 사라진, 인연 아니었던 가벼운 존재들에게서 상처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전 혼자가 아닙니다. 이렇게나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고 응원해 주시니 더이상 외롭지 않습니다. 

함께 이겨내 보아요. 저도 모두를 응원할게요. 혼자가 아닌 우리. 긍정의 에너지로 반드시 건강해질 거예요.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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