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파리의 딜릴리'(감독 미셸 오슬로)가 오늘(17일)부터 VOD 및 온라인 플랫폼 극장 동시 서비스를 시작한다.
'파리의 딜릴리'는 벨 에포크 시대 파리에서 연이어 아이들이 사라지자, 사랑스런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이 피카소, 로댕, 모네 등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어 황홀한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개봉 전부터 세자르영화제 최우수 애니메이션상 수상, 앙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개막작 선정 등 해외에서 먼저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 받으며 국내 관객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실루엣 애니메이션의 창시자인 애니메이션계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신작으로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파리의 딜릴리'는 그가 그동안 보여줬던 실루엣 기법이 아닌 2D와 3D를 결합한 새로운 방식을 활용, 장르적 발전을 또 한 번 이룩하는 유의미한 행보를 보였다.
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도시 파리를 배경으로 하되, 가장 풍요롭고 행복했던 시절 19세기로 시간을 돌려 아름다운 정취는 물론 피카소, 로댕, 까미유 끌로델과 같은 아티스트들과 마리 퀴리, 파스퇴르와 같은 분야별 저명 인사 등 100여 명이 넘는 유명인들까지 스크린에 완벽히 담아냈다.
이는 국내 개봉 후 실관람객들의 높은 평점으로 이어져 호평에 중심에 섰고, 아름다운 미장센과 영화음악의 전설 가브리엘 야레의 OST 속 미셸 오슬로가 숨겨 놓은 인권과 여성, 평등과 희망에 대한 심도 깊은 메시지까지 드러나며 어느 것 하나 놓칠 것 없는 수작으로 인정받았다.
이처럼 가장 황홀한 보랏빛 모험으로 극장가를 물들인 '파리의 딜릴리'는 17일부터 IPTV(KT Olleh TV, SK Btv, LG U+TV), 디지털케이블(홈초이스), 모바일(Olleh TV 모바일, 옥수수, U+TV 비디오포털 등) 및 네이버 시리즈, CJ Tving, 구글플레이 스토어, 웹하드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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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