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나이팅게일 2연승…송가인·JK 김동욱, 가왕 문턱서 탈락 [종합]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이 2연승을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뮤지컬 배우 남경읍, 오마이걸 승희, 트로트 가수 송가인, 가수 JK 김동욱의 정체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이 104대 복면가왕으로 등극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2라운드 첫 번째 무대에서는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와 '검은머리 파프리카 될 때까지'가 각각 거미의 '어른 아이'와 조하문의 '이 밤을 다시 한 번'으로 무대를 꾸몄다.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가 3라운드에 진출했고, '검은머리 파프리카 될 때까지'가 가면을 벗자 남경읍이 정체를 드러냈다.

2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는 '가왕석 노려볼 만 하ZOO? 동물원'과 '영계백숙 오오오오'가 각각 리사의 '사랑하긴 했었나요'와 바비 킴의 'Let Me Say Goodbye'를 열창했다. '영계백숙 오오오오'가 판정단의 선택을 받았고, '가왕석 노려볼 만 하ZOO? 동물원'의 정체는 승희로 밝혀졌다.

이후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와 '영계백숙 오오오오'는 3라운드에서 가왕 자리를 놓고 맞붙었다.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는 이은미의 '애인 있어요'를 선곡했고, '영계백숙 오오오오'는 전인권의 '사랑한 후에'로 카리스마를 뽐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영계백숙 오오오오'가 가왕 후보로 등극했고, '샹젤리제 거리의 샹들리에'는 김구라의 예상대로 송가인이었다. 이어 송가인은 "무대가 없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 했더니 살다 살다 이렇게 좋은 날도 오고 여러모로 노래 끝까지 하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은 빅마마의 '연'으로 방어전 무대를 장식했다. '오늘 당직 나이팅게일'은 폭발적인 고음 가창력으로 애절한 감성을 자극했고, '영계백숙 오오오오'를 꺾고 2연승에 성공했다. 이에 '영계백숙 오오오오'의 정체는 JK 김동욱이었다. 많은 연예인 판정단 출연자들은 정체가 공개되기 전부터 목소리만으로 JK 김동욱을 알아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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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