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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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볼 이강인, 'U21 발롱도르' 골든보이까지 점령할까

기사입력 2019.06.16 11:50 / 기사수정 2019.06.16 11:16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이 U-21의 발롱도르라 불리는 '골든보이' 후보에도 포함됐다.

이탈리아 언론 투토스포르트는 1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골든보이 후보 100인을 발표했다. 여기에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골든보이는 2003년 투토스포르트의 주관으로 시작해 유럽 각국 기자단의 투표로 뽑는다. 매달 후보를 줄여가며 연말에 최종후보 5인을 공개한다.

이강인의 쟁쟁한 후보들이 많이 포함됐다. 제이슨 산초(도르트문트), 칼럼 허드슨-오도이(첼시),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 주앙 펠릭스(벤피카), 잔루이지 돈나룸마(AC밀란) 등 차세대 스타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수상자인 데 리트(아약스)도 후보 중 한 명이지만 이미 수상자임을 감안하면 제외될 확률이 높다.

한편, 한국은 16일 오전 1시(한국시간) 폴란드 우치에 있는 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결승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졌다. 사상 첫 우승을 노렸지만, 아쉬운 준우승에 그쳤다.

이 대회서 대표팀의 막내로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놀라운 기량을 보였다. 7경기에서 2골 4도움을 기록하며, 대회 MVP를 수상했다. U-20 월드컵 MVP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쟁쟁한 슈퍼스타들이 거쳐간 훈장이다.

또 대기록까지 달성했다. 이강인은 FIFA 주관 한국 남자 선수로서 '최초'라는 수식어까지 획득했다. 나이로도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만 18년 8일)에 이어 '최연소 2위'(만 18년 3개월 28일)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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