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16 12:50 / 기사수정 2010.02.16 12:50
[엑스포츠뉴스=정윤진 기자] 웅진 스타즈의 투톱인 김명운과 윤용태가 진정한 에이스의 자리를 걸고 맞대결을 펼친다.
16일 온게임넷을 통해 방영되는 리얼 복수극 ‘복수용달’ 7화에서 웅진 스타즈의 주축인 윤용태가 팀 후배이자 새로운 에이스인 김명운에게 진정한 에이스를 가리자고 맞대결을 요청, 이를 위한 일전을 펼친다.
2005년 전신인 한빛 스타즈에 입단한 윤용태는 2007년 프로리그 개인전 다승왕을 차지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고, 윤용태보다 2년 늦게 입단한 김명운은 입단 1년 만에 개인리그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윤용태는 “걸레 한 번 만져본 적 없던 나였지만, 팀에 들어와서 청소, 밥, 설거지 등을 몇 년간 계속 했다. 나와 달리 명운이는 운이 좋아 궂은일은 별로 안하고 많은 시간을 연습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복수용달에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도 그럴 것이 윤용태는 연습과 더불어 청소, 빨래, 설거지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어렵게 에이스자리에 올랐지만, 김명운은 팀의 재창단으로 좋은 여건 속에서 연습에 집중해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는 점이다.
윤용태의 복수전 신청에 김명운은 “시대를 잘 타고 난 것”이라며 윤용태의 말을 인정하면서도 “용태 형만 궂은일을 했던 것은 아니다. 나 또한 굵고 짧게 고생했던 시기가 있었다”고 받아 치며 한 치의 양보 없는 대결을 예고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성사된 두 선수의 에이스결정전은 3전 2선승제로 치러지며, 패한 선수는 최근 웅진 선수단 내에서 가장 즐겨본다는 드라마 ‘추노’의 주인공 의상을 입는 벌칙이 주어진다.
[사진= 왼쪽부터 윤용태, 김명운 ⓒ 온게임넷]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