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0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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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부터 로맨스까지...'어비스' 안효섭, 긴장과 설렘 동시 선사

기사입력 2019.06.12 14:16 / 기사수정 2019.06.12 14:16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어비스' 안효섭이 긴장과 설렘을 동시에 선사했다.

안효섭은 tvN '어비스'에서 진범을 찾는 예리함과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주며 다채로운 감정으로 시청자의 몰입을 이끌었다.

지난 11화에서는 차민(안효섭 분)이 어비스를 되찾고 오영철(이성재)의 죽음으로 ‘임시 소유주가 죽으면 원래 주인에게로 돌아간다’는 어비스의 규칙에 따라 또 한 번 어비스의 주인이 되었다.

이어 차민과 고세연(박보영)은 달콤한 고백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뒤, 본격적인 연애를 시작했다. 또한 두 사람은 서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사건을 뒤쫓아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으며 20년 동안 미처 입 밖으로 드러내지 못했던 고백으로 진정한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반면 서지욱(권수현)이 장희진(한소희)의 죽은 오빠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유전자 검사가 진행됐다. 차민은 희진에게 가겠다는 세연에게 “널 보는 내가 안 괜찮아”, “늘 험에 뛰어들어서 다치고 깨지고 상처받는 너를 지켜봐야 하는 나도 한 번만 생각해주라”라며 진심 어린 걱정을 보였다.

고세연은 그런 용기의 이유가 차민이었다는 것을 밝히며 “늘 나를 천하무적으로 만들어 주는 그런 사람이 너였어. 민이 넌 항상 내가 뭔 짓을 해도 내편이었잖아. 고마워”라는 마음을 보였다.


이때 고세연을 또 한번 잃기 싫은 차민의 애처로운 눈빛과 다정한 말투는 극의 몰입도를 이끌었다. 하지만 서지욱의 양아버지 서천식(이대연)이 개입하면서 유전자 감식 결과가 조작됐다. 이에 사건을 또 한 번 미궁에 빠졌고 차민은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또 고세연이 복잡한 심정에 잠을 이루지 못하자 자신의 비밀 장소로 데려간 차민은 탁 트인 하늘과 야경을 함께 바라보며 진심을 나누기도 했다. “네 옆에 살아있어서 참 좋다”는 세연의 말에 “너에게 많이 힘든 시간이었겠지만 이기적이게도 난 요즘 너무 행복해. 그래서 가끔은 미안하고 죄스럽지만 또 내가 네게 힘일 돼 줄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라며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자 고세연은 “사실 나 너 남자로 좋아했었다” 라며 수줍음이 많던 민의 학창시절에 밀당을 당한 건 오히려 자신이었다고 이야기 했고 차민은 그런 고세연에게 키스를 건넸다.

이후 25가지의 고백을 준비한 민이었지만 “혼자가 될 지도 몰라, 내 약혼자” 라는 2% 부족한 고백을 이어가며 세연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이어 “많이. 많이 좋아해 세연아. 내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라는 차민의 진심의 말은 “응 좋아” 라는 세연의 폭풍 대답을 끌어내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연애가 시작되었다.

회를 거듭할수록 세연에 대한 마음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는 차민의 감정에 안효섭은 매 회 달콤한 꿀 눈빛과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박보영에게 해를 입히는 사람들에게는 보이는 단호한 모습과 서지욱을 계속해서 경계하며 예리함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유연함으로 입체적인 차민을 그려내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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