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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이하이·정승환·폴킴 '발라돌' 특집...아이돌999 멤버는 정승환 [종합]

기사입력 2019.06.11 19:15 / 기사수정 2019.06.11 19:37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하이, 정승환, 폴킴이 뛰어난 가창력 이외에도 다양한 매력을 보여줬다. 특히 '아이돌999' 멤버로는 정승환이 발탁됐다.

11일 방송된 JTBC '아이돌룸'이 '발라돌 특집'으로 꾸며져 이하이, 정승환, 폴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하이와 정승환은 동갑내기 친구라고 했다. 특히 정승환은 "하이랑 저랑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다. 'K팝스타'에 출연했다"고 말했다.

정형돈은 "왜 하이밖에 기억 안 나냐"고 했고, 정승환은 "하이는 시즌1, 저는 시즌4에 출연했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하이, 정승환, 폴킴은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에 참여하게 됐다. 이에 이하이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환은 "목숨을 바쳐서 해보겠다"고 했고, 폴킴은 "시간이 아깝지 않도록 온 힘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승환은 '안테나의 박보검'이라는 말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승환은 "와전이 됐다. 안테나 내에서 서로 기분 좋자고 그렇게 부른 거다. 저는 안테나의 박보검이고 유희열 선배님은 안테나의 다니엘 헤니, 정재형 선배님은 안테나의 오다기리 죠다"라고 해명했다.

정승환은 특히 박보검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며 "정말 몇 년에 걸쳐 수차례 사칭을 해온 점 죄송하다. 2년만 참아주시면 감사하겠다"고 했다. 정승환은 또 유희열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주문을 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자꾸 걸그룹 몸매를 주문한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폴킴은 방탄소년단 뷔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폴킴은 "제가 도움을 한 번 받은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폴킴은 "시상식에 나갔는데 제가 혼자였다. 홀로 있으니까 (뷔가) 먼저 챙겨주시더라. 옆에 앉으라고 해주고 말도 걸고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며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식사도 이미 했다. 뷔가 맛있는 거 사줬다. 파스타도 있고 스테이크도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999' 강제 오디션의 메인보컬 기본기 테스트가 이뤄졌다. 이하이, 정승환, 폴킴은 차례로 히트곡 메들리를 들려줘 모두의 고막을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신곡 무대를 펼쳤는데, 폴킴은 이날 '아이돌룸'을 위해 재즈 피아노계 1인자인 윤석철과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개별평가가 이어졌다. 이하이는 랩에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랩을 잘하지는 못하고 듣는 재미가 있다. 앤더슨 팩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이하이는 특히 직접 비트에 맞춰 즉흥 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승환도 랩에 도전했다. 정승환은 유희열을 언급하며 "맨날 내게 노래 가르치는데 당신도 노래 별로 못하잖아. 내가 정말 곁에 잠시만 살 수 있다는 걸 알아줬음 좋겠어"라고 디스했다.

이외에도 이하이, 정승환, 폴킴은 폐활량 테스트 등으로 개별평가를 이어갔다. 하지만 마지막 '아이돌999' 멤버 발탁을 위해서는 공평하게 풍선폭탄으로 결정했다. 세 사람 가운데 '아이돌999' 멤버로 발탁된 사람은 정승환이다. 정형돈, 데프콘이 이하이라고 주장하는 가운데, 정승환이 꿋꿋하게 '아이돌999' 멤버로서 소감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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