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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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마우로 보셀리, 득점왕 2연패에 도전한다

기사입력 2010.02.14 07:51 / 기사수정 2010.02.14 07:51

윤인섭 기자

-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금주의 선수: 마우로 보셀리

[엑스포츠뉴스=윤인섭기자]에스투디안테스의 스트라이커 마우로 보셀리가 CONMEBOL(남미축구협회)에서 선정한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월 둘째 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2009 득점왕이기도 한 보셀리는 지난 12일(한국시간), 후안 아우리히(페루)와의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32강 조별라운드 3조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소속팀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보셀리는 2003년 보카 후니오르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다. 마르틴 팔레르모와 로드리고 팔라시오스의 아성을 넘지 못한 채 2008년 여름 현 소속팀인 에스투디안테스로 이적하는데 이때부터 자신의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한다.

 

181cm, 78kg이라는 다부진 체격에 빠른 발과 민첩함까지 갖춘 보셀리의 가장 큰 장점은 폭발적인 득점력과 공의 흐름을 이용할 줄 아는 축구 센스에 있다. 에스투디안테스에서 두 경기당 1골이 넘는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고 이중 많은 수가 골키퍼마저 제치고 득점한 경우이다.
 

마라도나 감독에 의해 국가대표에도 발탁되어 국내파 평가전에 두 차례 출전하기도 했지만 리오넬 메시, 곤살로 이과인, 세르히오 아구에로, 카를로스 테베스 등 너무나도 쟁쟁한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들 때문에 이번 월드컵에서 만나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올 겨울부터 염문을 뿌려온 블랙번 로버스나 버밍엄 시티 같은 잉글랜드 구단들이 보셀리를 놓고 경쟁 중이기에 올 여름이면 우리나라 안방극장에서 보셀리의 유려한 경기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2월 둘째 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본선 1라운드 경기결과

1조: 세로 포르테뇨(파라과이) 1-1 인데펜디엔테 메데진(콜롬비아)

2조: 나씨오날(파라과이) 0-2 온세 칼다스(콜롬비아)

      상파울루(브라질) 2-0 몬테레이(멕시코)

3조: 볼리바르(볼리비아) 1-3 알리안사 리마(페루)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 5-1 후안 아우리히(페루)

4조: 라누스(아르헨티나) 0-2 리베르탓(파라과이)

       블루밍(볼리비아) 1-2 우니베르시타리오(페루)

5조: 세로(우루과이) 2-0 데포르티보 키토(에콰도르)

6조: 반피엘드(아르헨티나) 2-1 모렐리아(멕시코)

       나씨오날(우루과이) 3-2 데포르티보 켕카(에콰도르)

7조: 벨레스 사르스피엘드 2-0 크루제이루(브라질)

[사진=보셀리(C) 남미축구연맹 홈페이지]

 



윤인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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