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32
연예

몸 사리지 않는 열연...'조선생존기' 강지환, 시청자 울고 웃긴 '순삭 매직'

기사입력 2019.06.10 10:13 / 기사수정 2019.06.10 10:23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배우 강지환이 몸 사리지 않는 명열연으로 ‘조선생존기’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는 정록(강지환 분)이 택배 트럭과 함께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록은 혜진(경수진)과의 만남 이후 사랑했던 여자에 대한 미안함과 자신의 무력함을 자책하며 괴로워했다. 특히 홀로 우두커니 앉아 쓸쓸한 표정을 지어내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록은 슬픔에 빠져있는 대신 강원도로 택배 배송을 나서게 됐다. 택배 트럭에 몰래 탑승한 동생 슬기(박세완)와 함께 이동하던 그는 우연히 혜진과 가익(이재윤)의 교통사고를 목격하게 되고, 다친 가익을 직접 이송하게 됐다. 이 가운데 안개 속을 달리던 트럭이 이상한 곳으로 추락하며 조선시대로 타임 슬립을 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올렸다.

조선시대로 오게 된 정록은 혜진과 그곳이 어디인지도 모른 채 단둘이 남겨지고, 동생 슬기가 사라진 상황에서 혜진이 자신을 탓하며 약혼자 가익을 애타게 걱정하자 미안하던 감정도 잠시, 울컥한 듯 허공에 대고 화를 냈다. 이후 낯선 상황에서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옛 추억을 떠올리며 애틋한 감정을 나누고, 복잡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강지환은 섬세한 감정 열연으로 드라마의 개연성에 힘을 보탰다. 약혼자 가익 걱정만 하며 자신을 탓하는 혜진에게 화가 나 홀로 분노를 누르면서도 다친 혜진을 진심으로 걱정하는 모습은 짠하면서도 애틋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든 것.


뿐만 아니라 구르고, 달리고 몸 사리지 않는 열연과 강지환 표 위트 넘치는 대사 처리는 웃음까지 선사하며 몰입을 높였다. 이에 본격적으로 펼쳐질 한정록의 조선생존기는 어떻게 될지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조선생존기’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