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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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고준, 악역 이미지→솔직 입담 '반전 매력'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10 07:00 / 기사수정 2019.06.10 00:10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고준이 결혼에 대한 가치관과 악역 연기로 인한 고충에 대해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고준이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동엽은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 안 해봤냐"라며 물었고, 고준은 "결혼식은 하지 말자는 생각이 들더라. 축하해야 되는 시간은 잠깐인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바쁜  와중에도 와줘야 하는 걸 보면서 '이걸 꼭 해야 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치관을 공개했다.

이때 서장훈은 "사랑하는 사람이 하고 싶다면 어떻게 할 거냐"라며 궁금해했고, 고준은 "해야 한다. 여동생이 스몰 웨딩을 했다. 하와이에서 가족들이랑. 그게 너무 좋더라"라며 밝혔다. 그러나 신동엽과 서장훈은 "하와이에서 하면 스몰 웨딩 아니지 않냐"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고준은 악역 연기에 대해 "5~6년 전부터 악역만 하다 보니까 정신도 부정적이 된다. 저도 몰랐는데 무의식중에 투덜거리고 있더라. 주변 배우들이 이야기를 해준다. '내가 그랬어?'라고 이렇게 하게 된다. 인지를 했더니 정말 투덜거리더라"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이에 서장훈은 "다음에 로맨스 같은 걸 하고 싶다고 했더라. 연기를 하신다면 가장 상대역으로 해보고 싶은 여배우는 누가 있냐"라며 질문했고, 고준은 "눈빛이 선하신 분이랑 해보고 싶다"라며 고백했다.

특히 고준은 김종국과 평행이론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생일 파티가 싫다고 밝혔고, 이를 본 고준은 "저도 하지 말라고 한다. 민망하다. 노래 부르는 동안 무슨 표정을 지어야 될지도 모르겠다"라며 공감했다.



뿐만 아니라 고준은 홍선영이 건강검진을 통해 충격적인 결과를 확인하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고준은 "크게 아파보지 않으면 자기 건강을 과신하는 것 같다. 프로필 보면 '타짜2'라는 작품 잉후에 2년 정도 공백기가 있다. 저한테는 '타짜2'라는 영화가 어마어마한 기회였기 때문에 정말 제대로 준비를 하고 싶었다. 그 역할과 가까워지려고 노력을 하다 보니까 식단부터 모든 사이클이 변해버리더라"라며 털어놨다.


이어 고준은 "몇 달 동안 살다 보니까 장기가 제 기능을 못 하고 그래서 저도 80세 노인의 혈압 수치로 몇 달 동안 살았다. 위험해서 병원에 입원해서 병원 생활을 1년 정도 하게 됐다"라며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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