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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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 연속 QS' 한화 장민재, 7이닝 3실점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9.06.08 19:16 / 기사수정 2019.06.08 19:23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가 퀄리티스타트에도 패전 위기에 몰렸다. 

장민재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8차전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던 장민재는 이날도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3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총 투구수 106개. 타선 지원이 부족했고,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은 아쉬운 수비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

1회 선두 이천웅을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신민재를 2루수 땅볼로 잡은 장미재는 김현수에게 우전안타를 맞았지만 조셉에게 3구삼진을 솎아내고 이닝을 끝냈다. 2회 역시 채은성, 이형종 뜬공 뒤 오지환의 안타가 나왔지만 이성우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매조졌다.

장민재는 3회 구본혁 3루수 땅볼, 이천웅 좌익수 뜬공으로 2아웃을 잡은 뒤 신민재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켰고, 김현수의 중전안타로 1·2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조셉의 삼진으로 이닝을 마쳤고, 4회에는 채은성 우전안타 후 이형종, 오지환 연속 삼진, 이성우 좌익수 뜬공으로 LG 타선을 묶었다.

5회는 구본혁과 이천웅, 신민재로 이어지는 타선을 모두 내야 땅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그러나 6회가 아쉬웠다. 조셉 우전안타, 채은성 몸에 맞는 공, 이형종 내야안타로 1사 위기를 맞은 장민재는 오지환을 땅볼 처리했으나 그 사이 조셉이 홈인, 이어 대타 전민수에게 초구에 적시타를 맞으면서 2점을 더 헌납하고 역전을 허용했다.

구본혁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낸 장민재는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신민재의 2루타와 김현수의 볼넷 후 조셉의 뜬공으로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채은성 3구삼진으로 스스로 위기를 진화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무리했다. 팀이 2-3으로 한 점 뒤진 8회부터는 다음 투수 송은범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대전,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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