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유희열, 정재형 피아노 연주에 "면발 뽑는 것 같아"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정재형과 유희열이 친근한 모습을 보였다.

7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9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정재형이 출연했다.

유희열은 정재형을 두고 "유일무이한 본인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이 확실한 뮤지션이다"며 "3대 피아니스트가 있다. 같은 소속사인 이진아와 정재형, 그리고 나"라고 말했따.

정재형은 "이진아씨는 재즈 피아노 너무 잘 친다. 앞에서 진아 치는 걸 보고 입벌리고 볼 때가 많다"며 "유희열씨 피아노는 닳고 닳았다. 때가 많이 묻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재형과 유희열은 즉석에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정재형의 연주를 들은 유희열은 "면발 뽑는 것 같다. 수타치는 것 처럼 벌려서 친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재형은 유희열의 연주를 듣고 "이런건 내가 칠수 없는 거다. 소박하지만 따뜻한 연주"라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