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이 변함없는 입담을 자랑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박소현의 러브게임'에는 슈퍼주니어 규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규현은 소집해제 후 2년만에 노래를 녹음한 것에 대해 "긴장됐다. '예전같이 않으면 어떡하지?' 감이 떨어졌을까봐 걱정됐는데 녹음할 때 10년정도 관리해주신 분이 '목소리 관리 잘해왔다'고 칭찬해주셨다"고 밝혔다.
이어 JTBC2 '런웨이브'라는 뮤직 토크쇼의 단독MC로 발탁된 소감에 대해 "프로그램 중 음악적으로 할 수 있는 예능이 없는데 기회가 주어져서 흔쾌히 한다고 했다. 혼자해서 걱정이라고 하는데 나오는 게스트 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니 꽁냥꽁냥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 규현은 자신이 선택해온 곡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애세포를 깨우는 곡'이라는 주제에 규현이 선택한 곡은 주영훈, 이혜진의 '우리 사랑 이대로'였다. 규현은 "옛날 사람이라 옛날 노래를 선택했다"며 "언젠가 이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불러보고 싶다"고 소망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규현은 "요즘 잔소리도 많아지고 옛날 사람이다. 팬들에게도 가끔씩 하는 편"이라며 "'너무 오빠만 쫓지 말고 할 거 하면서 하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규현은 tvN '더 짠내투어'를 촬영한 소감을 전하기도. 그는 "활동할 때 대만에서 살기도 했지만 습도가 85%까지 올라가고 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는 날씨였다. 우리나라도 곧 오게 될 것 같아서 걱정됐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규현은 지난달 20일, 2년 만에 싱글 앨범 '너를 만나러 간다 (The day we meet again)'를 발표했다. 타이틀 곡이자 규현의 자작곡인 '애월리 (Aewol-ri)'는 곡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인 분위기와 규현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국내외에서 호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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