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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2' 엄태구, 장원영에게도 버림받았다…오연아 발견 [종합]

기사입력 2019.06.06 00:10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구해줘2' 엄태구가 장원영에게도 버림받고 충격을 받았다.

5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OCN 수목드라마 '구해줘2' 9회에서는 김민철(엄태구 분)을 잡으려는 최경석(천호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철우(김영민)는 김민철이 보여준 최경석의 수배 전단 때문에 최경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를 안 최경석은 성철우에게 김민철의 과거를 폭로하며 선수를 쳤다.

이어 최경석은 칠성(장원영)을 찾아와 "목사님께서 안수하신 물이다. 자매님 안색이 안 좋아 보이시길래"라며 물을 건넸다. 약을 탄 물이었다. 이를 마신 미선(김수진)은 자고 일어나 몸이 가볍다고 느꼈다. 미선은 "나 다 나았나봐"라고 했고, 칠성은 감격해 눈물을 흘리며 미선을 교회에 데려갔다.

최경석은 다음 예배에서 월추리가 수몰된 이유가 사탄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 사탄은 김민철이라고. 최경석은 성철우(김영민)의 믿음으로 사탄마귀를 물리쳐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주민들은 김민철을 쫓아내자고 했고, 칠성은 "그분들 우리한텐 은인이다. 우리가 지켜야 한다. 민철이 쫓아내자"라고 나섰다.


이후 김민철은 칠성을 찾아왔다. 김민철은 교회 생기면서 병률이 없어졌다고 했지만, 칠성은 "아기 생긴 게 무서워서 도망간 거다"라고 했다. 김민철은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며 최경석이 이렇게 만들었다고 했지만, 칠성은 "나 너 못 믿어. 너 그냥 여기 떠나라"라고 밝혔다.

김민철은 "내가 이 세상에서 믿을 사람이 누가 있는데"라며 상처를 받았다. 김민철이 출소하면 그 앞에서 두부를 들고 있고, 마을 주민들이 돌을 던지면 그 앞을 막아준 칠성이었다. 칠성은 마을에서 민철 가족을 쫓아내려는 주민들에게 "얘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냐"라고 편을 들었다.

칠성은 이마저도 후회했다. 칠성은 "네 과거 모르는 곳으로 가라"라며 김민철이 했던 행동들을 비난했다. 김민철이 "내가 나쁜 놈이라는 거야?"라고 하자 칠성은 "그걸 모르고 살았냐. 넌 집안 등골 빼먹는 인간쓰레기다. 세상 나쁜 놈이다"라고 욕했다. 칠성은 김민철이 나가는 순간까지 마을에 다신 발을 들이지 말라고 소리쳤다.

한편 돈을 챙긴 진숙(오연아)은 밤중에 몰래 도망가려다 성호 할머니(이주실)에게 들켰다. 진숙은 본모습을 드러냈고, 성호 할머니는 충격을 받아 쓰러졌다. 김민철은 읍내에서 진숙을 발견, 그 앞을 막아섰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OCN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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