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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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라이머 대표 잡는 뮤지·이대휘·그리 [종합]

기사입력 2019.06.06 00:02 / 기사수정 2019.06.06 00:2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뮤지, 이대휘, 그리가 브랜뉴뮤직 수장 라이머를 잡는 입담으로 웃음을 안겼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라라랜드' 특집으로 꾸며져 라이머, 뮤지, 이대휘, 그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또 갓세븐 박진영이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박진영은 "처음에 '라디오스타' 출연 섭외가 잘못 들어온 줄 알았다. 피디님한테 간 줄 알았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가 "젊은 애가 나와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뮤지는 "대휘를 '복면가왕'에서 처음 봤는데 예능 끼가 있다. 되게 솔직하다. 보통 아이돌분들은 말도 조심해서 하는데 필터 없이 본인 생각이 바로 나온다. 제가 봤을 때 오늘 뭔가 터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라스 MC석이 공석인 줄 몰랐다. 녹화 오는 길에 매니저 형이 MC자리 공석이라고 알려주더라. MC하면 되지 않겠냐고 하더라. 저도 오면서 생각해보니까 새로운 MC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이어 "윤지성 형이 얼마 전에 군대를 갔다. 홍석천 선배님 가게에서 모였다. 그날도 내주시고 저한테 나이를 물어보시더라. 19살이라고 했다. 넌 내년부터 해보겠다고 하시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라이머는 안현모를 언급했다. 안현모는 현재 SBS에서 김구라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하고 있다. 라이머는 "제 와이프가 사실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지 않다. 김구라 형님이 시크하시지만 툭툭 던지는 진심이 있는 분이시잖나. 그런 거에 굉장히 감동받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라이머는 이어 "형님이나 제 와이프나 실용적인 분들이다. 형님이랑 비슷한 성격이 있다. 그걸 제 아내는 느끼는 거다. 녹화를 하고 오면 위로받는 게 있다더라. 그런 이야기를 하더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라라랜드'가 시작되며 라이머 잡는 뮤지, 이대휘, 그리의 토크가 이어졌다. 뮤지는 "혼자 하다 보니까 특별히 마케팅에 취약하다. 그래서 상담을 라이머 형에게 했다. 그 자리에서 형이 마케팅이나 혼자 못하는 부분 도와주겠다고 해서 싱글 앨범 제작을 해주셨다"며 "형과 가깝게 지내다 보니까 소주 한잔할 때도 있어서 대휘 앨범 투자 얼마 했는지도 알게 됐다. 너무 차이가 심하더라"고 말했다.

그리는 "이전에는 라이머 형이라고 불렀다. 계약서 도장 찍자마자 '이제부터 대표님이라 불러라'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또 "술친구는 래퍼고 비즈니스는 아이돌로 전념하는 것 같다"고 폭로했다. 이에 라이머는 "처음 회사 차렸을 때 이 음악만 하겠다는 건 아니었다. 다양한 음악이 잘 어우러지는 레이블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던 것"이라고 했다.

또 그리는 "제가 '벨튀'라는 곡을 냈다. '벨튀'가 벨 누르고 튀는 거다. 대표님 집 누르고 튀는 걸 찍었는데 그때도 에이비식스 라이브 클립을 보여주더라. 제거 프로모션 찍으러 간 거였는데. 그래서 그거 보느라 엘리베이터 네 번 놓쳤다"고 말했다.

이대휘는 "저희가 얼마 전에 해외공연 차 출국했다. 공항에 팬분들이 카메라를 들고 찍는데, 대표님이 평소에 절대 안 하던 귀를 만지고 머리를 쓰다듬고 포옹하고 그러더라. 이분이 왜 이러지 싶더라"고 했다. 이에 라이머는 "정말 MSG 많이 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이대휘는 라이머가 소속 아티스트들에게 해준 것들을 생색낸다고 했고, 그리는 라이머가 술자리에서 취하면 랩을 한 뒤 다른 사람에게 랩을 강요한다는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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