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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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점' 로맥 "최근 힘들었는데, 역전타로 마음 편해져"

기사입력 2019.06.05 22:02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제이미 로맥이 홈런 포함 3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SK는 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8차전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시즌 40승(1무20패) 고지를 밟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1루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로맥은 역전타와 솔로 홈런으로 SK의 승리를 견인했다.

로맥은 SK가 0-2로 끌려가다 한 점을 만회한 3회초 만루 상황에서 3-2 역전을 만드는 적시타를 때려냈다. 7회초에는 선발 최원태가 내려가고 올라온 신재영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로맥의 시즌 13호포로, 이 홈런으로 로맥은 키움 박병호와 함께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 후 로맥은 "최근 컨디션이 좋지 않고 결과도 나지 않아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다. 만루 상황에 팀의 역전을 만드는 안타가 나와 마음이 편해졌다. 편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서니 홈런도 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내가 부진하더라도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고 팬들을 향한 인사를 전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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