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맨시티전 선발 출격…13경기 연속 선발

[엑스포츠뉴스=유성현 기자] '볼턴 에이스' 이청용이 곧 있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원정 경기 선발 명단에 포함되면서 ‘13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볼턴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발표된 선발 명단에 이청용을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시켜 경기를 치른다.

경기 선발 명단에서 볼턴은 야스켈라이넨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며, 그 앞을 그레타르 스테인손, 새뮤얼 리켓츠, 잿 나이트, 폴 로빈슨으로 짜여진 수비진이 구축됐다. 좌우 미드필더에는 잭 윌셔와 이청용이 포진, 중앙 미드필더는 타미르 코헨, 파브리스 무암바가 호흡을 맞추게 됐다. 볼튼의 최전방에는 요한 엘만더와 케빈 데이비스가 위치해 맨시티의 골망을 노린다.

홈경기에 나서는 맨시티는 최전방 공격수에 엠마뉴엘 아데바요르와 함께 카를로스 테베스가 발을 맞추게 됐다. 미드필더에는 니겔 데 용과 가레스 배리, 패트릭 비에이라와 아담 존슨이 진용을 갖춘다. 파블로 사발레타와 콜로 투레, 뱅상 콤파니와 웨인 브릿지로 구성된 수비진과 골키퍼 셰이 기븐은 볼턴의 공격을 막아내는 임무를 받았다.

이번 경기에서 또다시 선발 출장하는 이청용은, 이로써 13경기 연속 선발 출장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더해 이번 경기에서 이청용이 ‘시즌 6호골’ 득점에 성공할 경우, 2006/07시즌 박지성이 가지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골인 5골을 넘어서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전망이다.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맨시티 - 볼턴 출전 선수 명단

맨시티 - 기븐, 사발레타, 투레, 콤파니, 브릿지, 데 용, 배리, 비에이라, 존슨, 테베즈, 아데바요르

볼턴 - 야스켈라이넨, 스테인손, 나이트, 리켓츠, 로빈슨, 이청용, 코헨, 무암바, 윌셔, 케빈 데이비스, 엘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