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10마리의 고양이를 살뜰히 돌보는 연예계 대표 '고양이 집사'인 선우선이 무술감독 이수민에게 마음을 뺏겼다. 두 사람은 1년 간의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다.
5일 선우선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소식과 함께 웨딩화보도 공개됐다. 선우선의 소속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오는 7월 1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결혼 사실을 밝혔다. 선우선의 예비신랑은 액션배우이자 무술감독인 이수민. 선우선과 이수민은 지난해 영화 촬영을 계기로 만났다가 연인으로 발전했고, 1년 간 교제한 끝에 결혼을 약속했다.
그동안 선우선은 방송을 통해서 여러차례 자신의 이상형을 언급해왔다. 선우선은 이상형에 대해 "배려심이 많고 따뜻한 사람, 나 자신을 인정해주고, 내가 존경할 수 있는 사람, 첫 느낌이 좋은 사람" 등을 꼽았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고양이를 사랑하는 남자"였다.
선우선은 연예계 대표 '고양이 집사' 중 한 명이다.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무려 집에서 10마리의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방송에서 선우선은 오로지 고양이를 돌보는데 모든 시간을 쏟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심지어 지난 2017년에 당시 소속사 대표와 열애설이 불거졌을 때, 소속사 대표는 이를 부인하며 "선우선은 고양이와 열애 중"이라고 해명을 했을 정도.
고양이에 푹 빠져 지내던 선우선이 1년 간의 교제 끝에 이수민과 결혼을 약속하고 앞으로는 둘이서 같은 길을 걷게 됐다. 선우선은 한 매체를 통해 "마음이 통하는 누군가가 옆에 함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다. 같은 곳을 바라보며 서로에게 오랫동안 식지않을, 식지않는 '우리'가 되고 싶다"며 결혼을 앞둔 설렘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
현재 선우선은 예비신랑 이수민과 웨딩화보 촬영을 모두 마치고, 지인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오는 7월 14일에 있을 결혼식 준비에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우선은 2003년 영화 '조폭마누라'로 데뷔했으며 이후 드라마 '구미호 외전'을 시작으로 '내조의 여왕'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강력반', '백년의 유산', '사생결단 로맨스', 영화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평양성'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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