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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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대학생 듀오' 최준 정호진, 일본 전에서도 드러난 존재감

기사입력 2019.06.05 09:29 / 기사수정 2019.06.05 09:35

허인회 기자

[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U-20 대표팀의 '대학생 듀오' 최준과 정호진이 일본 전에서 두드러진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 

한국은 5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아레나 루블린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었다. 오세훈의 헤더골이 승부를 지었다.

오세훈이 결승골을 넣는 장면에서 '대학생 듀오' 최준과 정호진이 있었다.

최준은 직접적으로 오세훈의 골을 도왔다. 오른발잡이인 최준은 좌측에서 오세훈의 머리를 보고 정확하게 감아올렸다. 최준이 크로스를 올리기 전에는 정호진이 있었다. 정호진이 일본 수비의 공을 가로채 최준에게 넘어간 것. 아마추어로 분류되는 대학생 선수 두 명이 프로 선수들 사이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친 셈이다. 

최준은 연세대 소속으로 좌, 우를 가리지 않는 풀백. 대표팀에서는 수비보다는 공격적인 롤에 더 집중한다. 빠른 스피드와 정확한 크로스가 강점. 예선 2차전 남아공과의 대결에서도 오세훈의 득점 크로스를 올린 주인공이다.

정호진은 고려대 소속으로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겸할 수 있다. 정호진은 지치지 않는 체력이 강점이다. 공격에 가담하다가도 어느샌가 수비 지역에서 상대 공격수를 막는다. 예선 3차전 아르헨티나 수비진을 뚫고 조영욱의 골을 돕기도 했다.


justinwhoi@xportsnews.com / 사진=연합뉴스

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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