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키움 히어로즈에게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성했다.
SK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과의 시즌 7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만든 SK는 시즌 전적 39승1무20패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날 선발로 KBO 데뷔전을 치른 이케빈은 타구에 오른손 약지를 맞았음에도 3이닝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이어 나온 박민호와 정영일, 김택형, 김태훈과 하재훈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김태훈이 홀드, 하재훈이 세이브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고종욱과 정의윤이 3안타, 최정과 김재현이 1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선발 이케빈이 첫 등판이라 부담이 많았을텐데 씩씩하게 잘 던졌다. 타구에 맞은 뒤 다소 흔들렸지만, 앞으로를 기대해볼 수 있는 투구를 했다. 이후 나온 승리조들이 완벽하게 막아줘 승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찬스에서 적시타가 터지지 않아 어려운 경기를 했는데, 끝까지 집중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평일 원정경기인데도 찾아와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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