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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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BEST] 8연승을 이어가는 바이에른 뮌헨

기사입력 2010.02.09 07:48 / 기사수정 2010.02.09 07:48

강승룡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승룡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8연승의 대기록을 이어가며 선두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볼프스부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승점 45점을 기록, 선두 레버쿠젠과 승점이 같은 2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아르옌 로벤의 선제골로 앞서나간 바이에른 뮌헨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볼프스부르크를 압박했다. 볼프스부르크는 바이에른 뮌헨의 파상공세에 고전할 수밖에 없었고, 그나마 찾아온 득점 찬스도 바이에른 뮌헨의 효과적인 수비에 번번이 무산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데 실패하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6분경 다니엘 반 부이텐의 추가골로 전반전을 2-0으로 앞장섰다.

후반전에 들어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고, 볼프스부르크는 수비에 허점을 계속 드러내며 57분경 바르잘리의 자책골로 추가 실점하였다. 66분경 페널티킥 찬스마저도 그라피테의 실축으로 경기시간 내내 바이에른 뮌헨에 끌려다닌 볼프스부르크는 경기 종료 직전 그라피테의 만회골로 영패를 면하는 데 그쳐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 경기의 승리로 리그 8연승, 통산 10연승의 대기록을 이어가게 되었다.

슈투트가르트 또한 5연승을 이어가며 중상위권의 도약에 희망을 보았다. 슈투트가르트는 뉘른베르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겝하르트와 로베르토 힐베르트의 연속 골로 분야쿠가 한 골을 만회한 뉘른베르크에 2-1로 승리하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다. 슈투트가르트는 승점 28점으로 10위에 머물러 있으나, 6위 베르더 브레멘과의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여 중상위권 진입이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한편, 연패를 기록하던 베르더 브레멘과 호펜하임은 나란히 승리를 거두며 최근의 부진을 탈출하는 데 성공했다. 베르더 브레멘은 홈에서 열린 헤르타 베를린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5연패의 사슬을 끊었다.

경기 시작부터 공격을 주도한 브레멘은 헤르타 베를린의 효율적인 수비와 드로브니 골키퍼의 연속 선방으로 고전하였으나, 66분경 메수트 외질의 패스를 마르코 마린이 절묘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이끌어냈다. 헤르타 베를린은 불과 2분 만에 프리킥 상황을 활용하여 게카스가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으나, 81분경 클라우디오 피사로가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로 브레멘의 승리를 이끌었다. 호펜하임은 하노버와의 홈 경기에서 에두아르도와의 선제골과 살리호비치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어 하노버를 2-1로 꺾으며 4연패에서 탈출했다.

우승 경쟁을 벌이던 레버쿠젠과 샬케는 무승부를 기록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레버쿠젠은 보쿰과의 원정 경기에서 1-1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는 데 그치며 바이에른 뮌헨의 추격을 허용했고, 샬케는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기며 바이에른 뮌헨과 승점이 3점 뒤진 3위를 기록했다. 차두리는 이 경기에서 선발 출장하였고, 키커지 평점 4점으로 평범한 활약을 보였다.

▶ 키커지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11

GK
한스 외르그 부트 (바이에른 뮌헨)

DF
휘멜스 (도르트문트) - 보르돈 (샬케04) - 안드레아스 벡 (호펜하임)

MF
사미 케티라 (슈투트가르트) - 비달 (레버쿠젠) - 마르셀 얀센 (함부르크) - 카를로스 에두아르도 (호펜하임) - 아르옌 로벤 (바이에른 뮌헨)

FW
에렌 데르디요크 (레버쿠젠) - 믈라덴 페트리치 (함부르크)



강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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