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허인회 인턴기자] U-20 월드컵에서 맹활약 중인 이강인(18, 발렌시아)의 거취가 논의 되고 있다.
3일(한국시각) 발렌시아 지역 일간지 수페르데포르테는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에서의 이강인의 활약을 치켜세우며, 조만간 구단 내부적으로 그의 거취를 논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한국은 '죽음의 조'라 불리는 F조를 뚫고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그 중심에는 이강인이 있었다. 이강인은 볼 소유와 탈압박, 날카로운 패스로 대표팀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 특히 아르헨티나전에서는 왼발 택배크로스로 오세훈(아산 무궁화)의 헤더 선제골을 도왔다.
수페르데포르테는 이런 이강인의 대회 활약상에 대해 조명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이 포르투갈전 후반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면서 "남아공전에서는 플레이메이커로 돋보였고, 아르헨티나전에서는 공격의 시발점이 됐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강인은 발렌시아의 중요한 선수다. 그는 지금 시기에 경기에 출전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유럽의 몇몇 구단은 이강인을 1군 선수로 영입하는 데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더니 "현재 마테우 알레마니 발렌시아 단장과 토랄 감독이 이강인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라며 이강인의 거취가 논의 중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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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인회 기자 justinwho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