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2.08 10:20 / 기사수정 2010.02.08 10:20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캐나다의 조애니 로셰트가 일본의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내겐 3회전 점프가 있다"는 말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훈련을 위해 몬트리올에 머물고 있는 조애니 로셰트는 "올림픽 시상대 위에 설 수 있는 선수는 5~6명이 있지만, 내게는 3회전 점프가 있다"고 말하며 시상대에 올라 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를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로셰트는 지난해 2월, 이번 올림픽이 열리는 '퍼시픽 콜리시엄'에서 열린 4대륙 선수권에서 2위를 차지했다. 당시 김연아가 우승을 차지했고 아사다 마오가 3위를 기록했었다. 그 후 3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에서도 안도 미키와 아사다 마오를 꺾고 은메달을 거머쥐었다.
캐나다는 올림픽에서 88년 캘거리 대회를 마지막으로 여자 피겨에서 메달을 획득한 적이 없다. 그만큼 조애니 로셰트에 걸리는 기대가 크지만 로셰트는 "캐나다를 위해 노력하고 싶다는 생각은 하지만, 책임감이라고 할 만큼 강한 마음은 들지 않는다"라고. 다만 "중요한 것은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할 뿐. 그 다음은 그날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기다리는 것이다"라고 얘기했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사진=조애니 로셰트 (C)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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