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김소연이 최명길을 원망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44회에서는 강미리(김소연 분)가 박선자(김해숙)에게 전인숙(최명길)에 대한 분노를 드러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선자는 "너 속상하게 자꾸 이럴래? 언제까지 이러고 있을 거야. 네가 뭐가 못나서 이러고 있어. 승진에서 미끄러졌으면 다른 회사 알아보면 되지. 그리고 네 어미랑 같은 회사 다니는 것보다 서로 떨어져 있는 게 좋지. 같이 다니는 게 뭐가 좋아. 네 어미 그렇게 야멸찬 거 너 몰라서 이렇게 맥빠져 누워있는 거니?"라며 걱정했다.
강미리는 "혹시 그 여자한테서 전화 왔었어?"라며 발끈했고, 박선자는 "그래도 네 엄마인데 그 여자가 뭐냐. 내가 너 그렇게 가르쳤냐"라며 쏘아붙였다.
강미리는 "내 앞에서 그 여자 이야기는 다시 꺼내지 마. 나 그 여자 때문에 회사 관뒀어. 내가 자기 딸인 거 들통날까 봐 전전긍긍하더니 일을 이렇게까지 만들어버렸다고. 나 그 여자 죽어도 다시는 안 봐"라며 독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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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