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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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키고픈 사람"...'이몽' 유지태, 이요원에 드러낸 ♥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06.02 07:10 / 기사수정 2019.06.02 00:09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유지태가 이요원에게 진심을 드러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17, 18회에서는 김원봉(유지태 분)이 이영진(이요원)에게 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봉과 이영진은 친일파 송병수(이한위) 제거를 위한 의열단과 한인애국단의 첫 합작을 무사히 성공시켰다.

김원봉이 이끄는 의열단이 송병수를 독살한 뒤 한인애국단 소속 이영진이 송병수의 독살이 탄로 나지 않도록 사인을 급성 심근경색으로 만들었다.

김원봉은 조선총독부 폭파를 준비하던 중 출입증이 필요해지자 이영진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영진은 총독부 출입증을 구해주겠다고 했다.

이영진은 김원봉에게 "뭘 하려는 건지 말 안 해주느냐. 위험한 일이냐"고 물어봤다. 김원봉은 폭파에 대해 말해줄 수 없었다.



김원봉은 대신 김남옥(조복래)이 했던 말을 해줬다. 누군가를 가슴 한 쪽에 채우면 그만큼 두려움이 생기고 지키고 싶은 사람이 생긴다는 건 우리 같은 사람들을 약하게 만든다는 것.
 
김원봉이 말한 지키고 싶은 사람은 이영진이었다. 김원봉은 총독부 폭파를 앞두고 자신이 잘못될 경우 혼자 남을 이영진이 걱정된 것이었다. 이에 이영진은 "누구를 지키고 싶어진 거냐?"고 물었다. 김원봉은 순간 마음을 들키게 되자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영진은 그런 김원봉을 보고 미소 지으며 "그 얘기 틀렸다. 보잘 것 없는 인간을 초인적으로 만드는 건 지켜야 할 누군가가 있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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