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3:37
연예

'아스달 연대기' 뇌안탈 후계자 송중기, 이아르크에 숨어들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9.06.01 22: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아스달 연대기' 송중기가 이아르크 사람들에 섞여 살게 됐다.

1일 방송된 토일 드라마 tvN '아스달 연대기' 1화에서는 대칸부대의 전사 무백이 뇌안탈이 라가즈와 마주했다.

이날 아스달의 부족연맹장 산웅(김의성)은 뇌안탈의 수장인 라가즈(유태오)를 만나 "함께 하길 원한다. 달의 평온과 우리 아스달의 지혜와 문명, 우리와 힘을 합치면 상상도 하지 못했던 풍요를 이룰 수 있다. 함께 나라를 만들자. 우리는 나라를 통해 모든 살아 있는 것을 지배하게 될거다"라고 제안했다.

이어 그는 "나라를 위해서는 대규모의 농경이 필요하고, 당신들의 달의 평온이 필요하다"라며 자신이 준비한 쑥과 마늘, 수수 등의 농작물을 거래해 라가즈를 설득하려했다. 하지만 라가즈는 "우리는 당신들의 어느것도 필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쑥과 마늘, 우리는 이런 것을 먹지 않는다"라는 말로 산웅과의 거래를 거절했다.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뇌안탈이 가진 달의 평온이 꼭  필요했던 아스달 사람들에게는 거래의 무산은 실망으로 다가왔다. 때문에 아스달 사람들은 뇌안탈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산웅은 뇌안탈의 축제 기간을 이용해 선물로 둔갑한 물건들을 보냈다. 그러나 그것들은 뇌안탈 사람들에게 치명적인 균이 묻은 것들. 

그 일로 뇌안탈 사람들은 죽음을 맞게 되었고, 아스달 사람들은 뇌안탈 사람들이 사는 곳에 불을 질렀다. 결국 아스달은 별다른 손해 없이 뇌안탈의 땅을 얻게 되었고, 이 모든 계획은 어린 타곤(원)의 머리에서 나온 생각이었다. 반면, 아스달이 보낸 선물을 가지고 뇌안탈의 땅을 찾았던 아사혼(추자현)은 인간들의 이기적임에 실망해 라가즈를 택했다.

얼마 후 라가즈는 대칸부대와 싸우다 죽음을 맞게 됐고, 아사혼은 라가즈 사이에서 낳은 아이인 은섬을 데리고 도주했다. 이어 라가즈의 죽음을 확인한 아사혼은 라가즈의 아이인 은섬을 데리고 "이아르크로 가겠다. 아스의 어떤 신동 그 권능이 미치지 않는 곳, 아라문의 저주가 닿지 않는 곳"이라며 다시 길을 떠났고, 이아르크로 가기 위해 수천개의 동굴을 헤매었다. 



10년 후, 대칸부대의 수장이 된 타곤(장동건)은 많은 수하들의 지지를 받으며 마지막 뇌안탈을 처형한 것에 대해 축하파티를 벌였다. 그는 "우리가 지키지 못했고, 우리를 지켜준 우리의 형제들. 땅을 떠나 아스의 신들의 품에 안긴 우리의 형제들의 빛나는 죽음을 위하여"라는 축배사를 하며 축배를 들었다.


그자리에 나타난 태알하(김옥빈)는 타곤을 방으로 불러 "슬프다. 아스달에 돌아와야 혼인이든 뭐든 하지 않겠느냐. 아구족이 반란을 일으켰다. 연맹장의 명령이다. 네가 진압하러 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타곤은 "아구족 지들끼리 싸우느니라 바쁘지 않느냐"라고 대꾸했고, 태알하는 "연맹장, 너네 아버지 말이다. 너 질투하는 거 아느냐"라며 타곤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타곤의 아버지인 산웅은 이아르크에 관심을 두고 있었다. 땅과 농경 기술을 가지고 있었지만, 농경지에서 일할 사람들이 부족했던 것. 때문에 산웅과 해족의 수장인 해미홀(조성하)는 대흑벽 아래에 살고 있는 이아르크 사람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부와 권력을 유지하고자 했다.  

같은 시각. 아들 은섬이 찾아낸 동굴을 통해 이아르크에 도착하게 된 아사혼은 꿈속에서 보았던 아라문의 모습이 바로 아들 은섬이었음을 깨닫게 되었고, 은섬을 향해 "너였구나. 아라문. 이아르크로 오기 위해 날 이용했어"라는 말과 함께 "껍질이 떨어지면 이곳으로 돌아가라. 아라문. 네가 아라문을 데려온 것이냐"라는 말을 남긴 채 죽음을 맞았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성인이 된 은섬(송중기)이 꿈을 꾸게 되자 이아르크의 수장인 열손이 "은섬이 네가 정말 꿈을 만난 것이냐"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