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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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몽' 이요원X유지태, 이한위 암살 성공 → 남규리에 정체 탄로

기사입력 2019.06.01 22:02 / 기사수정 2019.06.01 22:05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요원과 유지태가 이한위 암살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이몽' 15, 16회에서는 이영진(이요원 분)과 김원봉(유지태)이 송병수(이한위) 제거를 위해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진은 김원봉의 의열단이 계획 중인 일이 송병수 제거임을 알고 상하이의 김구(유하복)에게 전했다.

김구는 이영진에게 한인애국단에서 오래 공들인 일이 곧 진행될 것이라 송병수 암살로 경성이 시끄러워지면 안 된다며 조용히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김원봉은 이영진에게 송병수와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이영진은 미키(남규리)를 만나 한 사업가가 송병수를 만나고 싶어 한다고 얘기했다. 미키는 이영진의 부탁을 들어줬다.

미키는 송병수와 함께 혜화양장점으로 향했다. 김원봉은 송병수의 관심사인 자본, 만주 등에 대한 대화를 유도했다. 송병수는 그런 김원봉이 마음에 들었는지 바로 만나자는 약속을 잡았다.

이에 의열단은 리신이라는 독성 성분의 단백질을 이용해 송병수 암살을 하기로 했다. 단원들은 혈액 체취에서 리신이 검출될까 우려했다. 김원봉은 이영진을 믿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의열단은 송병수가 먹는 얼음에 리신을 넣었다. 이영진은 미키가 얼음을 넣어 술을 마시려고 하자 차갑게 먹으면 안목에 안 좋다며 강하게 막아섰다. 미키는 의아해 하면서도 일단 노래를 부르러 나가겠다고 했다.



송병수는 얼음을 넣은 술을 그대로 마셨고 저택으로 돌아온 뒤 피를 토하며 쓰러졌다. 미키는 병원으로 전화를 하려다가 멈췄다. 그동안 송병수에게 폭행당한 일들이 떠올랐다. 송병수는 "살려줘"라고 애원하다 숨을 거뒀다.


미키는 다음날 아침 울면서 이영진에게 연락했다. 이영진은 차분하게 계획한 대로 일을 진행했다. 그런데 이시다(윤종화)가 이영진보다 먼저 송병수의 시신을 확인하고 있었다.

이영진은 이시다가 직접 혈액을 뽑겠다고 나서자 자신이 하겠다고 막았다. 이영진은 다른 혈액샘플을 들고 히러시와 함께 조선총독부 총독을 만나 송병수의 사인이 급성 심근경색이라고 보고했다. 혈액에서는 그 어떤 독성 반응도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영진은 미키를 만나 법무국에서 의심을 하고 있다는 얘기를 했다. 송병수의 유일한 상속자인 미키가 송병수를 살릴 수 있었는데 일부러 신고를 늦게 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라는 것.

이에 미키는 "그 의심은 언니가 하는 것 같다"며 "술잔 속 얼음에 독이라도 든 게 아니면"이라고 말해 이영진과 김원봉의 계획을 눈치챘음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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