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마리텔V2' 송가인, 야노시호 등 스타들이 특별한 장소에서 생방송을 펼쳤다.
31일 방송된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이하 '마리텔 V2')에서는 스타들의 1인 방송 도전기가 그려졌다.
이날 노래교실 생방송에 깜짝 등장한 송가인은 속이 뻥 뚫리는 가창력으로 주현미의 '정말 좋았네'를 선보였다. 이에 수강생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고, 기부 행렬이 이어졌다.
송가인은 경연 이후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경연 이후에 고향 진도에 갔는데, 나는 진도에 사람이 그렇게 많은지 몰랐다"라며 "진도에서 대통령이 당선됐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송가인은 팬들을 위해 자신이 직접 만든 비녀를 준비했다. "이거는 트로트 가수를 하면서 수입이 없었을 때 부업을 액세서리를 만들어서 했었다. 원래는 판소리를 했었기 때문에 머리 장식하는 비녀를 직접 만들었었다"라고 사연을 전했다.
이에 감동받은 팬들은 기부 행렬로 화답했다. 조영구가 "지금 다시 팔면 얼마에 팔 거냐"라고 물었고, 이에 송가인은 "예전에는 4만 원에 팔았는데 똑같이 팔겠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야노시호는 한국에서 온 스태프들을 위해 저녁식사를 준비했다. 이에 통역사 우지석이 사랑이와 함께 후반전 생방송을 시작했고, 시청자들은 "명절 때나 보는 삼촌과 조카의 모습"이라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랑이는 엄마 야노시호의 요청에 학교에서 배운 하와이안 댄스를 선보였고, 통역사 우지석과 모르모트 PD까지 함께 흥 넘치는 댄스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약쿠르트는 목에 좋은 약들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일단 목이 칼칼하고 아프면 소염 진통제를 먹어라"라며 "목 안에 뿌리는 스프레이도 있다. 약사가 말을 많이 하는 직업이라 나는 목에 늘 뿌린다. 소독약 성분이라 세균을 잡아준다"라고 전했다. 이후에는 두통을 호소하는 '마리텔' PD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우종, 김동완 해설가와 함께 축구 해설에 도전한 강부자는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자신의 축구 지식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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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