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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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내려놓았으면"...이유영 SNS 의미심장 글에 팬들 응원 [종합]

기사입력 2019.05.31 21:27 / 기사수정 2019.05.31 21:3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배우 이유영이 매일 매일이 지옥이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대중의 걱정을 샀다. 이에 이유영 팬들은 걱정과 응원의 뜻을 전했다.

이유영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죽고 싶다. 매일 매일이 지옥이다. 벗어나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게재된 사진 속 이유영은 촬영 전 스태프에게 머리를 손질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유영이 게시한 글은 삽시간에 온라인을 통해 퍼져나갔다. 심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데다가 "죽고 싶다"는 직접적인 내용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안겼던 것. 이유영은 논란을 의식한 듯 급히 게시물을 삭제하기도 했다.

이유영의 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SNS 게시글 업로드 중 실수로 내용을 잘못 올린 것으로 확인했다"며 "배우 본인도 많이 놀라 게시글의 내용을 바로 삭제한 것으로 확인했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해명에도 대중은 여전히 걱정을 표하고 있다. 단순한 업로드 실수라고 하기에는 "죽고 싶다"는 표현이 매우 직접적이었기 때문이다. 앞서 카라 출신 구하라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이라는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긴 뒤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매니저에게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이 때문에 대중의 걱정어린 시선이 계속되고 있다.


이유영의 팬들은 걱정과 응원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이유영 갤러리는 이날 "세상을 살아가다 보면 뜻하지 않은 일이 내게 찾아오곤 하고 마치 여기가 막다른 골목인 것처럼 쉽사리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때가 있다. 혹여나 배우님께서 오늘 그런 마음이시라면 그 짐을 조금만 내려놓으셨으면 한다"는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게재했다.

이유영 팬들은 "늘 곁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팬들이 있으니 너무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한다"며 "배우님께서 걸어온 발자취는 곳곳에 고스란히 남아 있으니 조금 천천히 걸어가신다고 하더라도 대중들은 배우님을 여전히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유영 SNS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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