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절대그이' 여진구의 사랑 고백을 듣고 방민아의 반지가 핑크색으로 바뀌었다.
3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 그이' 12회에서는 제로나인(여진구 분)을 경계하는 마왕준(홍종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왕준과 또 함께 일하게 된 엄다다(방민아).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할 말이 있다며 레스토랑에서 기다리겠다고 했다. 뒤늦게 이를 들은 여웅(하재숙)이 "이제 와서 이럴 거면 그때 왜 헤어진 건데"라고 묻자 마왕준은 "더 이상 불안해서 안 되겠어. 이대로라면 다다랑 정말 멀어질 것 같아"라며 "내가 비겁했으니까. 이제 안 숨을 거야. 더 이상"이라고 밝혔다.
안 가겠다던 엄다다는 제로나인에게 유람선 앞에서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고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왕준은 여웅이 다쳤단 말을 듣고 병원으로 향했고, 두 사람은 엇갈렸다. 마왕준은 엄다다에게 사과했지만, 엄다다는 "그동안 내가 얼마나 바보 같았는지 이제 확실히 알았다. 현장에서도 마주치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엄다다는 집에 돌아왔지만, 제로나인이 보이지 않았다. 제로나인은 유람선 앞에서 직원이 영업이 끝났다며 나가라는 데도 버티고 있었다. 엄다다는 제로나인을 끌고 나와 "왜 아직도 기다리고 있냐. 바보냐. 왜 이렇게 미련하냐"라고 화를 냈다. 이에 제로나인이 사과하자 엄다다는 "이럴 땐 그쪽이 화를 내는 거다"라고 밝혔다. 제로나인은 "조금 늦었어도 이렇게 와줬잖아"라고 했고, 엄다다는 눈물을 흘리며 사과했다.
그날 밤 엄다다는 "진짜 그쪽은 주기만 하네요. 내가 그렇게 못되게 굴었는데 주기만 하네"라고 했고, 제로나인은 "당연하지. 사랑하니까"라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엄다다의 심장은 뛰었고, 반지도 사랑을 느낄 때 나온다는 핑크색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엄다다는 사랑이 아니라고 분명히 하며 "더 이상 나한테 잘해주지 마라. 난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할 자신도 없고, 상처받기도 싫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은동(홍석천)은 여웅이 다친 후 마왕준의 새로운 매니저를 구했다. 제로나인이었다. 제로나인, 마왕준, 엄다다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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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