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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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박민영, 청혼→함께 뉴욕行 '해피엔딩' [종합]

기사입력 2019.05.30 22:49 / 기사수정 2019.05.30 22:51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 박민영이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3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6회에서는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라이언 골드(김재욱 분)와 성덕미(박민영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채움 미술관 직원들은 5주년 특별전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준비했다. 김효진(예명 신디, 김보라)은 "설렌다. 상상만 했던 사람을 만나는 것처럼. 엄청 힘들긴 했는데 설렌다"라며 기뻐했다.

또 라이언은 '전시 타이틀은 어떻게 정하셨냐'는 물음에 "누군가의 방을 보고 정했다. 힘나고 즐겁고 행복한 게 방안에 가득하더라"라며 성덕미를 바라봤다. 라이언과 성덕미는 5주년 특별전 전시를 하나씩 살펴보며 추억을 회상했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성덕미는 방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 라이언을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봤다. 이어 방으로 들어가 라이언의 고향을 생각하며 뉴욕 미술계 트랜딩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또 성덕미는 다시 뉴욕으로 돌아간다는 최다인(홍서영)의 이야기에 라이언을 떠올렸다. 처음부터 기반을 다진 뉴욕에서의 환경이 라이언에게 더 나을 거라고 생각한 것. 

성덕미는 라이언이 자신 때문에 뉴욕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이에 라이언은 "아니라고는 말 안 한다. 그런데 그게 전부는 아니다. 3년의 공백을 깰 만큼의 수준이 아니라는 게 더 크다. 은퇴를 번복하는 일인데 작품으로 납득시키지 않으면"이라고 이유를 전했다.   

한편 성덕미는 뉴욕 미술관에서 '안명섭 디자이너' 전시를 담당해달라고 제안을 받았다. 라이언은 "우리는 이제 장거리 연애를 하는 건가"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고, 이에 성덕미는 "같이 갈 건데. 관장님하고 같이 간다. 라이언 골드 작가님. 지금 관장님 작품은 은퇴를 번복할 만큼 훌륭하다. 나 한 번만 믿어봐라. 큐레이터로서 성덕미 내 안목을"이라고 설득했다.

이에 두 사람은 함께 뉴욕을 가기로 결정했다. 또 라이언은 "지금부터 내가 하는 말 잘 들어달라. 세상에 그리고 싶은 게 이렇게 가득한지. 웃음소리 바람 냄새 따뜻한 햇살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온도. 놀랍고 갑작스럽겠지만 이 세상 그 누구보다도 당신과 당신의 행복을 함께 그리고 싶다. 나와 결혼해달라"라고 청혼했다. 

이에 성덕미는 "난 덕후니까 나답게 대답하겠다. 좋다. 당신의 최애가 되어주겠다. 당신도 내 최애가 되어달라"라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라이언은 "영원히"라고 대답했다.


1년 후, 성덕미는 채움 미술관으로 돌아와 새로운 부관장이 됐다. 작가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 라이언도 한국에 돌아와 성덕미와 행복한 미래를 그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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