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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일만에 QS' LG 류제국, 키움전 6이닝 2실점 '첫 승 요건'

기사입력 2019.05.30 20:4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LG 트윈스 류제국이 6이닝 2실점 호투로 672일 만에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하며 첫 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3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즌 팀간 9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6회까지 패전 위기였으나, 타선이 7회 2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첫 승 요건이 마련됐다.

1회 이정후를 중견수 뜬공, 김하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샌즈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박병호를 삼진 돌려세웠다.

2회 장영석을 유격수 직선타, 임병욱을 투수 땅볼, 송성문을 삼진 돌려세웠다. 3회 박동원에게 삼진을 유도한 후 김혜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정후에게 안타, 김하성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샌즈에게 중견수 뜬공을 이끌어냈다.

4회 박병호에게 볼넷을 내줬다. 장영석과 임병욱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고 송성문을 3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5회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안타로 내보냈고, 김혜성을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이정후의 2루수 땅볼 때 주자가 2루를 밟았고 김하성의 적시 2루타로 실점했다. 샌즈의 안타 때 김하성도 득점하며 2실점했다. 박병호를 좌익수 뜬공 처리해 마쳤다.


6회 선두타자 장영석의 안타 후 임병욱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에 몰렸다. 송성문, 박동원을 차례로 외야 플라이 처리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2017년 7월 27일 넥센전(6⅓이닝 3실점) 이후 672일만에 퀄리티스타트다.

7회 마운드는 정찬헌으로 교체됐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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