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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계절' 오창석 "오랜만에 일일극…'다신 못하겠다'는 생각도 했지만"

기사입력 2019.05.30 14:42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오창석이 오랜만에 일일극으로 컴백한다.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 라마다서울신도림 그랜드볼룸에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태양의 계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과 김원용 PD가 참석했다.

오창석은 '태양의 계절'을 통해 오랜만에 일일극에 임하게 됐다. 그는 "일일드라마를 하나 끝내고 나면 두려운 생각이 든다. 마라톤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니시리즈나 주말드라마보다도 길고 컨디션도 오랫동안 잘 유지를 해야 한다. 6~7개월 촬영을 하면서 끝나고 나면 '다시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두려웠는데, 몇 년이 지나고 나면 감각이 녹슨다는 느낌이 들 때도 있는 것 같다. 세트 촬영도 한 지 오래 되고, 일일드라마 과정을 한 번씩 겪고 싶다고 느낄 때도 오더라"고 일일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또 오창석은 "마침 그 찰나에 '태양의 계절'이라는 작품을 봤는데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한 건데. 드라마 톤이 원래 방송이 많이 되던 여자 주인공이 있고 남자 서브 캐릭터가 있고, 그런 막장드라마 형식으로 진행되는 느낌이 아니었다. 남성적인 일일드라마, 이런 게 색다르게 다가왔다"고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짚었다. 

한편 KBS 2TV '태양의 계절'은 대한민국 경제사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양지그룹을 둘러싼 왕좌게임을 그리는 작품으로 오창석, 윤소이, 최성재, 하시은 등이 출연한다. 오는 6월 3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박지영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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