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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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송가인, 전라도·'미스트롯' 넘어 지상파도 접수 완료 [엑's PICK]

기사입력 2019.05.30 10:52 / 기사수정 2019.05.30 10:5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송가인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와 콤플렉스에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서는 '뜨거운 녀석들' 특집으로 함소원, 송가인, 자이언트 핑크, 몬스타엑스의 셔누가 출연했다.

TV조선 '미스트롯'에서 1위 진을 차지한 송가인은 가장 먼저 행사비와 우승상금에 대해 이야기했다. 행사비는 무려 20배가 뛰었다는 송가인. 그는 "아직도 어리둥절하다. 예전에는 행사에 가면 관객 분들이 심드렁한 반응이었는데 이제는 행사장 가면, 다들 저를 쳐다보고 있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특히 '미스트롯' 1위를 거머쥐었을 당시, 우승상금 3천만원의 행방에 대해서는 "제 통장에 살짝 들어왔다가 엄마 통장에 바로 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의 등장에 '라디오스타' MC들 역시 팬심을 전했다. '황홀한 고백' 을 보고 우승 기운을 느꼈다는 김국진. 이날 김국진은 애청자로 팬심을 드러내며 "딱 보자마자 저 친구네 싶었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윤종신 "역시 그동안 떠도는 말로 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대단하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송가인은 국악 버전 '좋니', 트로트 버전 '24시간이 모자라'를 열창하는 것은 물론 이어 국악 버전 '24시간이 모자라'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박수를 받았다.


'미스트롯' 후 그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평소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의 단골이라는 송가인은 '미스트롯' 출연 이후 상인들에게도 선물공세를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신발이나 옷을 주신다"라고 입을 열면서" 사람들이 'TV에서는 뚱뚱하게 나오는데 실물은 예쁘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진도 출신 송가인은 박지원 국회의원에게 전화를 받기도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전화가 와서, '진도가 진돗개가 제일 유명했는데, 이제 송가인이가 제일 유명하다'라는 말을 해주셨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송가인은 노래에 매진하게 된 이유를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너는 얼굴도 몸매도 안되니까 노래로 승부를 봐야한다'라는 말에 콤플렉스가 생겼다"라며 "죽기살기로 5-6시간 씩 연습을 했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콤플렉스를 묻는 질문에 "얼굴 전부 다"라며 자신없는 모습을 보였던 송가인은 "코 수술을 해야하나 싶다. 연예인이 되려면 수술도 좀 해야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나 MC들은 모두 극구 만류하기도 했다.

이어 송가인은 결혼에 관련된 루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밝혔다. 

송가인은 "둘째오빠가 아들이 두 명있다. 그걸 붙여놓고 '숨겨둔 아들이 있는데 남편은 없다', '남편은 누구인가?라는 루머가 돌더라"고 일화를 설명했다. 이어 "이를 두고 어르신들도 내기를 했다고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저 결혼 안했어요"라고 환한 미소로 이를 해명했다.

'미스트롯'에서 "전라도에서 탑 찍고 올라온"이라는 수식어로 화제를 모았던 송가인. 그리고 그는 '미스트롯'에서 당당하게 1위를 거머쥐며 트로트 계의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여기에 '라디오스타' 등 각종 예능까지 접수하면서 이제는 예능에서도 당당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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