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서스 가루, 뱃살 차단 셰이크로 관심 급증…어떤 원리?

[엑스포츠뉴스 박정문 기자] 지방흡수의 차단 및 분해에 도움을 주는 시서스 가루가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은 56세의 전 보디빌딩 선수 이현아씨의 다이어트 비법이라며 시서스 가루에 대해 소개했다.

이현아씨는 아스파라거스 파스타를 먹은 뒤 일명 '뱃살 차단 셰이크'라는 시서스 가루 셰이크를 마셨다. 

이씨는 "약간 끝 맛이 쌉싸름하지만 내 뱃살을 찌지 않게 해주는 고마운 셰이크"라며 "갱년기가 되면서 많이 먹는 것 같지 않은데도 자꾸 뱃살이 나온다. (시서스에)이런 나잇살을 찌지 않게 하는 성분들이 들어있다더라"고 말했다.

방송에서 가정교육과 김정현 교수는 "시서스는 아프리카와 인도 등에서 자라는 다육 식물로 고대 인도 전통 의학서적 '아유르베다'에 '뜨거운 태양이나 거친 바람에서 잘 자라나는 식물이라 효능이 있다'고 기재돼 있으며, 최근에 그 효능이 밝혀져서 영국 식품 표준청에서 체중에서 체중 조설에 도움이되는 식품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시서스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 리파아제가 과도하게 활동하는 것을 막는 퀘르세틴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으며, 지방 세포의 수가 늘어나고 크기가 커져 뚱뚱해지는 일련의 지방 합성 감소에 도음을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또한 "지방분해 호르몬 이다포넥틴의 분비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덧붙였다.

박정문 기자 doo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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