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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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 성접대 의혹에 'YG 보이콧' 성명 등장…"모든 음악 소비하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9.05.28 09:2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YG 음악에 대한 보이콧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다.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엠넷 갤러리에는 "YG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음악에 대해 전면 보이콧을 선언한다"는 내용의 'YG 보이콧 성명문'이 올라왔다.

해당 성명문에는 "지난 1월 버닝썬 사태가 촉발된 이후 지금까지 너무도 많은 사건이 연예계에서 발생했고, 그 곁가지에는 언제나 YG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이 따라왔다"며 "사회적인 가치 실현과 도덕적인 청렴결백함을 중요시해야하는 연예 기획사에서 자꾸 이런 부적절한 일에 연루되는 것 자체가 팬들로하여금 신뢰감을 잃게 만드는 근원이라고 생각한다"고 적혀있었다.

이어 "YG 엔터테인먼트가 K-POP 글로벌 문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그 소양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 이 시간 이후부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모든 음악을 수용하거나 소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MBC '스트레이트'는 "YG 사람들과 재력가 함께한 자리에 화류계 여성 25명 정도가 초대됐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양현석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며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것은 사실이지만 지인의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고 식사비 등도 내가 계산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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