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정두홍이 액션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양세형, 이승기, 육성재, 이상윤이 액션신을 완성했다.
이날 양세형은 3층 높이에서 하강 훈련을 앞두고 무척 두려워했다. 이에 정두홍은 다독이면서도 "촬영할 때 시간을 잡아먹으면 다른 촬영 진행을 못한다. 밑에 보고 망설이면 안 된다. 세상을 항상 망설이고 살았냐"라고 물었다.
양세형은 정두홍의 예상과는 달리 "그렇게 살았다. 그러니 잘 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양세형은 도전에 성공했고, "한 번 했으니 다음에도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다음은 와이어 액션 도전. 다른 멤버들은 곧잘 했지만, 이상윤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이에 정두홍은 힘을 빼라고 조언하며 끝까지 지켜봐 주었고, 결국 이상윤도 성공했다.
정두홍은 액션에 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정두홍은 "미국에서 영화 '지.아이.조' 촬영할 때 힘들었다"라며 인종차별, 텃세 등을 당했다고 밝혔다. 정두홍은 "이병헌도 내가 힘들어할까봐 괜찮냐고 물었는데, 얘들한테 안 질 자신 있다고 말했다"라며 정두홍의 액션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일상 생활에서도 액션 생각을 안 한 적이 없을 정도라고.
이후 정두홍은 제자들과 액션 디지털콘티 촬영에 들어갔다. 정두홍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안전이었다. 과거엔 차 충돌신을 찍을 때 충돌부터 직접 연기해서 부상 위험에 노출되었고, 이에 사부는 안전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액션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했다고.
촬영을 마친 양세형은 "지문은 두 줄이었는데, 몇 페이지가 넘을 정도로 상황을 만드신 게 대단한 것 같다"라고 밝혔다. 정두홍은 "정두홍의 싸움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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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